이재명 대통령이 2일 남북 간 단절된 소통을 복원하기 위한 첫 조치로 '연락채널 복구'를 공식 제안했다. 비상계엄 이후 국정 정상화를 강조해온 정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의 명확한 신호를 북측에 보낸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7년째 중단된 남북대화를 되살리는 것부터가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관계의 출발점이 될
대북억제력 향상 통한 전작권 회수3축 방어체계 고도화…북핵·미사일 대비남북관계 정상화·실용외교 계획도
이재명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추진한다. 국군의 감시 정찰, 작전 계획·지휘 능력 등 대북 억제력을 향상시켜 이 대통령 임기 내에 전환을 완수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123대 국정과제 중 외교안보 관련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은 25일 “하루빨리 (남북) 연락 채널을 복구하고 대화를 복원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 전 취재진과 만나 “남북 간 대화가 중단된 지 6년, 너무 긴 세월”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식에 앞서 판문점을 찾은 정 장관은 직접 직통전화 호출을 시도하며 2년 넘게 단절된 남
정부가 12년 만에 북한에 수해지원을 결정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본 북한에 손을 내민 것이지만, 북‧러 군사동맹 등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인 만큼 북한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2일까지도 북한의 응답은 없는 상황이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도적 어려움에 대해 인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일 정부가 북한에 수해 복구 지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꽉 막힌 남북 관계를 풀어낼 정부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단절된 남북 간 대화와 소통 채널을 복원하는 일이 평화를 회복할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부동의 가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남북간 강 대 강 대치 상황에 대해 "긴장 해소를 위해서 긴급하게 남북 당국 회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위기관리TF 긴급회의에서 "싸워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유능한 안보다. 진정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통화 등 연락채널에 일주일째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도 고강도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군은 고체연료를 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북한이 이달까지 준비하겠다고 했던 정찰위성 관련 시험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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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통화 등 연락채널에 일주일째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도 고강도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우리 군은 오늘 7시 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1일 남북 연락채널의 정기통화에 닷새째 응답하지 않고 있는 북한을 향해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시설을 무단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통일부 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는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 등 연락 채널에 나흘째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기술적 결함이 아닌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통일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군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가 북측의 무응답으로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미국과 러시아 고위 관리가 우크라이나 확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과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화통화 일시와 횟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55일 만에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복구…한국 해군 경비함 시험통신은 아직 통일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 마련" 국방부 "실질적 군사적 긴장 완화" 기대 청와대, 공식입장 밝히지 않아 '신중'
북한이 4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했다. 북한이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한 건 55일
10월 초 복원한다더니…北, 남북연락선 무응답'도발→화해' 메시지 반복 '남북관계' 물음표
북한이 1일 남북통신연락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월 초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언급했지만, 10월 첫날 응답하지 않은 것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오전
통일부, 1일 남북대화 50년 기념식 개최 이인영 "남북 상시적 연락채널 재개 필요…대화 시스템 완비""방역의료ㆍ기후변화ㆍ민생협력 인도적 협력해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일 북한에 "우리 측은 이미 필요한 모든 준비가 돼있는 만큼 북측이 호응해온다면 언제라도, 어떤 곳에서든, 어떤 주제를 가지고도 회담 개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북한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이 시작된 10일 오후 군 통신선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5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마감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와 관련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지난달
AP “북한이 미국과 핵 협상하던 과거로 돌아갈지 불확실”CNBC “북한 경제난 악화하면 한국에 손 뻗지 않을 수 없어”산케이 “식량 사정 어려워 인도적 지원 받으려는 전략”
주요 외신들은 남북이 27일 통신연락선을 다시 가동했다는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양국 관계 개선을 기대한다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재개와 식량난 해소 등의 목적을 갖
남북 통신연락선 복구로 당국간 대화채널이 재가동되면서 2018년 이뤄진 9·19 군사합의 등 긴장완화 조치 이행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9·19 군사합의는 송영무 당시 국방장관과 노광철 북한 당시 인민무력상이 2018년 9월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판문점선언(4·27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각각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