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대형 로펌 안팎에는 “젊은 어쏘 변호사들이 오래 못 버티고 나가고 있다”는 말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다. 매년 배출하는 변호사 수는 늘어나지만 대형 로펌의 젊은 변호사 비율은 점차 줄어든다는 것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젊은 변호사 수가 줄어들다보니 대형 로펌 내부에서는 ‘어차피 1년 뒤 줄줄이 나갈 사람들이니 미리 많이 뽑아두자’라며 채용...
그는 “세종 프로젝트‧에너지 그룹 어쏘(소속) 변호사 중 절반이 훌쩍 넘는 59% 가량이 여성”이라며 “이들이 성장하면서 앞으로 파트너(구성원)급 변호사 가운데 여성 비율은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세종 프로젝트‧에너지 그룹에는 ‘유리천장’이 없다”고 단언했다.
실제 세종 프로젝트‧에너지 그룹 여성 파트너인 조현미(39기)...
한 대형 로펌 관계자는 “김앤장은 어쏘변호사들의 요구사항이 많아서 협의가 늦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김앤장 관계자는 “내년 1월 시행에 맞춰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다른 지배구조가 어떻게 작용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재량근로제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대법원이 2012년 어쏘 변호사들을 ‘근로자’로 인정하면서 변호사들도 노조 설립이 수월해졌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여전히 노조를 찾아보기 어렵다. 고용노동부의 ‘2013년 전국노동조합 조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 1353개 노조 가운데 법조계 관련 노조는 법원공무원 노조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노조, 서울지방변호사회 노조, 서울법원종합청사 환경...
어쏘 변호사들이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실 때면 눈치를 보느라 계단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한 대형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는 “판사와 검사 등 법조인은 모두 ‘기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도 들어오고 있고, 변호사 업계는 그나마 법원과 검찰보단 낫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도 “전관 출신이 많은 로펌이면 기수를...
특히 이 부회장 변호인단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송우철 변호사 등 전관 출신도 다수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대형로펌의 변호사는 "100억 원을 받으면 세금이 반이고, 어쏘 변호사(로펌에 고용된 변호사)들을 챙겨주고 나면 사실상 얼마 안 남는다"라며 "삼성 같은 사건에서 100억 원은 적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번처럼 큰 대기업 사건의...
로펌에는 파트너와 어쏘 변호사(채용된 변호사)가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한정 돼 있다. 로펌에 속해있기 보다는 다양한 일을 하고 싶었다.”
이상민: “사법연수원 34기무렵부터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로펌 한군데에서 열두명 씩 뽑는 시기. 이러다 보니 다 워킹 파트너로 승진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한다. 4~8년차 주니어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할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