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윤 당선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젠더 갈라치기 전략이 주효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남녀 양성 문제는 집합적인 평등이니 대등이니 하는 문제보다는 어느 정도 법과 제도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불공정 사안들에 대해 국가가 관심을 갖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선거 과정에서 그런 식으로 오해와 공격을...
이어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대통령 직속으로 또는 총리실 산하에 양성평등위원회 같은 것을 둬서 계도적인 효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도록, 정부가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게 훨씬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법 개정 난항과 여성계 반발에 실제 폐지될지는 미지수
윤 당선인이 여가부 폐지를 밀어붙인다 하더라도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성다양성에 대한 인지도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도 담겨 있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오는 16일 타종 행사 이외에도 성평등 이해 개선을 위한 패널 토론(성 다양성과 기업의 재무 성과 그리고 투자, 기업 내 여성 리더십 향상과 인사 정책), 비즈니스 사례 발표(신한금융지주 ESG전략위원회 활동)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성평등이라는 관점에서 ‘여성’과 ‘남성’을 집단화해 나눌 필요가 없다는 것이 윤 당선인의 생각이다. 윤 당선인은 선거 하루 전인 세계 여성의 날에도 ‘여성가족부 폐지’를 거론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20~30대 여성이 등을 돌렸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성별 갈라치기’에 대한 비판론이 거세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국회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점도...
안 전 후보는 지난해 12월 "'교육통제부'에 불과한 교육부는 폐지하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모인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교육개혁의 장기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고등교육은 총리실 산하로 옮기겠다”며 “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해야, 대학마다 특성에 따른 창의적 인재양성과 창의적 연구가 가능하다”고 밝힌바 있다.
7월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는 것도 교육부 역할...
윤 후보는 지난달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해 이 후보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지난 2일 TV토론회에선 이 후보가 구조적 성차별이 없는지 따져 묻고 윤 후보는 “여성과 남성을 집합적으로 나눠 양성평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게 아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남녀간의 엄청난 격차와 차별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문 대통령은 "여가부는 올해 예산 규모가 1조 4600억 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의 0.24%에 불과한 매우 작은 부처이며, 결코 여성만을 위한 부처가 아니다"면서 "오히려 양성평등 관련 예산은 여가부 예산에서도 7% 남짓으로 매우 적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부모 가족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등 가족정책에 62%의 예산을 쓰고 있고, 청소년 정책 19...
이들은 "수사과정에서도 군사경찰, 군 검찰, 양성평등센터, 국선변호인 등이 사건관계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부실한 초동수사와 고의적인 늦장 수사로 사건을 밝혀내기는 보다는 무마하려고 하던 정황이 드러났지만, 군은 자기 식구 감싸기와 봐주기 수사로 일관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 과정과 결과를 지켜본 국민들은 더 이상 군...
양성평등의 나라를 이재명이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외쳤다.
이는 전날 TV토론회에서 윤 후보와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논쟁을 벌인 것을 짚은 것이다. 이 후보가 구조적 성차별에 대해 묻자 윤 후보는 “여성과 남성을 집합적으로 나눠 양성평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또 △데이트폭력처벌법 신속 제정, △성범죄 처벌 대폭 강화...
이 후보는 "후보님은 처음에는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바꾼다더니 갑자기 여가부 폐지를 들고나왔다. 여가부가 여성 업무만이 아니라 청소년 (업무를) 다 하는데 폐지하면 어쩐다는 건가"라고 쏘아붙였다.
윤 후보가 '성인지 예산 30조 원 중 일부만 떼도 북핵 위협을 막아낼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성인지 예산이 무엇이라고...
양성평등위원회의 성격을 심의·조정만이 아닌 의결기관으로 권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부 내 성주류화·조정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위원회의 결정과 권고 등에 대해 타 부처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가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여가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는 “정작 윤석열 후보 공약에도 ‘공정한 양성평등’이 있다”며 “구조적인 성차별이 없다면 이런 공약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경제포럼이 성별 격차를 살피기 위해 매년 조사하는 성격차지수(GGI)에 따르면 2021년 총 156개국 중에 (한국이) 102위로 하위권에 해당한다”며 “성차별을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기엔 성 평등 수준이 낮고 구조화된...
하나금융그룹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2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GEI, 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편입됐다고 27일 밝혔다.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GEI)는 블룸버그가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총 5개 핵심 부문에서 양성평등 노력을 평가해...
신한금융그룹은 27일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2 양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이하 BGEI)’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BGEI는 블룸버그가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차별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2022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GEI)’ 편입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BGEI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블룸버그에서 발표하고 있는 지수다.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그는 "경기도에서 양성평등 조례를 성평등으로 표현했다가 '그게 왜 성평등이냐, 양성평등이지. 제3의 성을 인정한다는 말이냐'라며 천 명씩 모여서 데모하고 그랬다"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합리적인 일이니까 나중에 잘 일부 조정됐던 것 같다"며 "실제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준비해야죠. 안 하잖아요...
지난해 10월 경선 과정에서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점과는 바뀐 입장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발달장애인 특별전시회 관람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약을 페이스북에 짧게 올린 이유가 무엇인가. 남녀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진정한 양성평등은 바로 공정을 잃지 않는 것이며 젠더갈등을 넘어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바로 공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치열한 토론이 가능한 민주정당”이라며 “여러분을 포함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좀 더 진정한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참석한 청년들에게 직접 목도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