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 협상이 극적 타결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세부 내용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농축산물 등 '비관세 장벽' 문제에 대해 한국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면서 지속해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타결된 한미 통상 협의는 그간 쟁점이던 농산물 등 비관
국힘 “밀실 협상 안 돼…농민 희생 반복 막아야”농축산업계 “협상 때마다 우리만 희생…대책 마련해달라”
국민의힘은 24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정부의 불투명한 협상 태도를 강력히 비판했고 농축산업계는 "협상 희생양은 늘 농업인"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검토 마련 긴급간
농산물 방어하려다 3·4차산업 내줘플랫폼법 두고 한미 정치 갈등 우려시대착오적 규제에 집착해선 안 돼
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때로 돌아가 보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무역 질서를 관장해 왔던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체제를 대신해 설립된 WTO(세계무역기구)가 주관한 다자 간 무역 협상이다. 당시 주 의제는 ‘농산물시장’ ‘금융, 통신,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은 18일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우리 수산업은 식량산업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그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며 “수산업은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준택 회장은 17일부터 18일 양일간 강원고성군수협과 죽변수협에서 각각 개최된 강원과 경북지역 현장 간담회에서 지역 수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이 주요국과 무역협정을 맺지 못하도록 봉쇄 작전에 나섰다.
트럼프 정부는 유럽연합(EU)과 영국, 일본이 중국과 별도로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차단해 중국의 경제적 고립을 심화하려 한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미국이 최근 캐나다, 멕시코와 합의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 간 무역마찰시 한국이 멕시코 다음으로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이 30일 발표한 ‘세계무역 웹을 이용한 무역마찰의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무역국 간에 상호 무역보복이 발생할 경우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국가는 멕시코이며, 한국은 두 번째로 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의 자동차와 농업 분야의 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8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WTO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자동차에 인·허가 및 판매망 등 심각한 비관세 장벽이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농업 분야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에 의해 심각하게 보호되고
미국 자동차 빅3가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에 자동차 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빅3로 구성된 미국자동차무역정책위원회(AAPC)는 이날 “아베 총리를 환영한다. 양국간 경제·무역 관계에 관한 논의에서는 일본이 의미있는 방법으로 미국의 승용차와 트럭에 시장을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성명을 냈다.
이는 10일 있을 미
수협은행이 12월 1일부터 수협중앙회 자회사로 독립 법인화한다. 2001년 예금보험공사에서 1조1581억 원의 공적자금을 받아 한 지붕 두 가족처럼 지낸 지 15년 만이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부동산 개발ㆍ임대사업 진출 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해 2021년 17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다는 게 목표다.
1일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12월
6일부터 진행된 한중 자유무역협상(FTA)에서 양국은 어느 정도 진전을 봤지만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국은 필요할 경우 오는 10일 APEC 정상화담 전까지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7일 익명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베이징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핵심쟁점을 타결하기 위한 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앞두고 한-일 자유무역협정(FTA)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다자간 협상을 통해 난국을 타계한다는 전략이다.
정부가 최근까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통상정책은 TPP 가입이다. 전 세계 GDP의 38%를 점유하는 메가 FTA인 TPP를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TPP참여를 위해서는 '관심 표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TPP 공청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TPP참여 여부를 둘러싼 열띤 찬반논쟁이 여전히 함께 했다는 평가다.
우선 산업부는 TPP 추진동향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의 다자 FTA(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의 다자 FTA(자유무역협정) 체제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할 경우 협정 발효 후 10년간 2.5∼2.6%의 실질 GDP(국내총생산)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불참시에는 발효 후 10년간 0.11∼0.19%의 실질 GDP 감소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후 심화된 역조현상으로 미국은 심기가 불편하다. 그 동안의 경과를 보면 한·미 FTA는 한국에는 이익을 가져왔지만 미국에는 그만큼의 손실을 입혔다. 미국이 1년 동안 한국과의 무역에서 기록한 적자는 점점 커져 올해 1월 20억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04년 11월 이후 8년여만에 가장 큰 적자규모다.
때문에 향후
유럽연합(EU)이 27개 회원국 공동으로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조달시장 개방 압력을 가할 태세다.
EU 집행위는 21일(현지시간) 공공 조달에 유럽 기업의 참가를 제한하는 나라의 기업들에 대해 EU 회원국들 역시 해당국 기업의 입찰 참여를 봉쇄하는 방안을 내놨다.
집행위는 “EU 27개 회원국들은 대체로 비회원국인 제3국의 기업에도 공공조달 시장을 큰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를 선언한 일본에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 등의 진입규제 철폐를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미국시간 11일) 기자회견에서 일본과의 TPP 사전교섭 때 쇠고기 수입 규제 철폐, 자동차 시장의 진입장벽 개선, 우편
농협중앙회는 29일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새로운 농업·농촌 운동인 ‘食(밥)사랑 農(농촌)사랑 운동’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협 함병석 회원지원상무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농산물 수입자유화와 식품의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는 현 시대적 상황에서 농협은 농업·농촌 문제의 근본원인을‘밥과 농촌의 분리’라 생각
정부가 미국, 유럽연합(EU)등과 자유무역협정(FTA)체결하는 등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농업벤처인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던 농민들이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마케팅과 유통까지 직접 담당하면서 기업인으로 변신하고 있다.
“높은 뜻 푸른
우리나라가 초기 경제개발 과정에서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걸었던 분야는 두 말할 것 없이 경공업이었다. 1978년 이후에는 1차산업보다 2차산업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특히 1970년대 오일쇼크 사태가 발생하면서부터는 성장을 위해 중화학공업을 우선순위에 올렸고 전략은 적중했다.
시장개방 압력이 상당히 강했던 1980년대에는 신성장동력으로 반도체와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한미FTA가 한국에 더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10일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한국의 FTA, 쇠고기는 어디갔나?'라는 기사에서 한미 FTA가 결국 한국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한미 FTA 원안을 수정하라는 미국 압력에 굴복한 뒤 수많은 한국인들은 북한 리스크로 인해 대미 우호관계를 유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