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그 자체로만 보지 않고 ‘환경 속의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인간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시 그 환경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바위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저 바위로 수만 년을 존재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인간 개개인은 사회라는 흐름에 휩쓸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존재다.
다양한 사람들, 그들의
도마뱀의 꼬리는 끊어지면 새로이 자란다. 우리의 뼈도 부러지면 다시 붙는다. 이것은 회복이다. 원래의 상태로 스스로 되돌아가는 힘, 그것을 탄력성(resilience)이라고 한다. 생명체는 생명을 지속하고자 하는 본능으로 자신의 일부가 손상되면 즉시 복원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우리의 마음이 손상되어도 이러한 복원력이 작동된다. 마음이 손상되었다는 것
생명체는 자신의 안녕을 지키고 이것에 손상이 있으면 다시 회복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탄력성(resilience)이라고 하는데 생명체만의 본성이라 할 것이다. 탄력성은 개별 생명체가 느끼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동된다. 우리 몸의 기관과 세포, 그리고 유전자에는 이러한 생명 유지를 위한 명령이 이미 입력되어 있다. 그래서
며칠 전 해 질 무렵 동네를 산책하는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능소화를 보았다. 잠시 바라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왜 나에게 눈물이 발동된 것일까. 지금 고향 집 마당에도 피어 있을 능소화, 그리고 오래전 그것을 심었을 아버지가 연동됐다. 연로한 아버지에 대한 연민, 그리고 지금 내 삶의 이런저런 상황을 관조하면서 걷는 발걸음에 애달픈 조각들이
수원시 분당선 역 근처에 지역사회전환시설 ‘우리마을’이 있다. 빌라형의 건물 옥상에는 작은 정원이 있다. 봄에 보았던 튤립과 무스카리는 이제 볼 수 없다. 지금은 수국이 정원의 주인공이다. 올봄에 준 거름 덕에 키가 쑥쑥 커 작년의 두 배는 크고 소담한 꽃을 피워내고 있다. 그러나 벽돌 기둥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는 올해도 얄팍한 가지만 뻗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고난에 부딪힌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처에서부터 사회적 현상으로 일어나는 재난, 그리고 대자연의 흐름 속에서 필연적으로 종속되는 생명체의 숙명까지. 우리는 상처와 재난에 원망하고 한탄하고, 때로는 헤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해왔다. 하지만 극복의 시도가 번번이 좌절되면 지치고 더는 헤어 나올 수 없다는 무기력에 빠진다. 그렇지만 결코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클라이언트가 있었다. 그는 나의 아침 인사에 답하는 대신, 격양된 어조로 자신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당했던 오랜 기억의 조각을 시시때때로 이야기하곤 하였다. 그 시절 얼마나 아팠으면 수십 년이 지나서도 저렇게 떠올리며 힘들어하는 것일까.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았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오래도록 증오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증오의
김 군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청년으로 정신건강 복지센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의 외모를 보면 정신적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수염은 늘 텁수룩하고 삐져 나온 코털들이 1㎝ 가까이 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는 외모 관리에 대한 주위의 권유를 듣지 않았고, 자신의 신체를 누구도 건들지 못하게 했다. 그의 어머니마저 손댈 수 없는 ‘사자
우리의 마음은 ‘풍선’으로, 마음에 들어오는 스트레스는 ‘바람’으로 비유된다. 바람이 많이 들어오면 풍선은 점점 커진다. 그러다 너무 커져 날카로운 것이 스치기만 해도 빵 하고 터진다. 터진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 즉 멘탈 붕괴 상태가 되는 것이다. 풍선에 바람이 적당히 들어 있어야 마음이 건강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풍선에
나는 어릴 적에 또래들보다 두 달이나 늦게 유치원에 들어갔다. 유치원에 갔던 첫날은 친구도, 선생님도 모두 낯설었고 나만 뒤처져 있는 듯 느껴졌다. 두 번째 날에는 유치원에 있는 모든 것이 두렵기까지 했다. 그래서 나는 안 가겠다고 떼를 쓰고 더 유치원에 가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딸은, 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데리러 가면 더 놀다가 가겠다고 떼를 쓰곤 하였
분당선 수원시의 한 역 근처에 지역사회전환시설 우리마을이 있다. 빌라형의 기관 건물 옥상에는 화초를 심은 작은 정원이 있다. 여기서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무스카리와 튤립을 소개한다. 무스카리는 재작년 봄에 포도송이 같은 연보라 꽃이 예뻐서 화원에서 하나 사왔었다. 책상 위에 두고 꽃을 보다가 옥상 정원에 옮겨 심고 나서는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런데
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노터스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수익에서 2%를 받는 방식으로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노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비임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노터스는 2017년부터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대상 과제로 예비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가연구개발시설·장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이 완료되면 대웅제약은 내년 12월까지 DWRX2003 임상시료 및 공급용 대량생산화를 진행하며 발생하는 생산시설
LG하우시스는 전국 11개 지역아동센터에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낙후한 시설을 개선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날 LG하우시스는 경기도 광명시 ‘다솜지역아동센터’에서 ‘2020 행복한 공간 만들기 완공식’을 열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 사회의 돌봄 시설이 중요해지고, 대부분 시설이 낡
풍림무약이 직업재활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장애인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아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풍림무약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 및 근로장애인,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풍림무약은 직원 대부분이 발달장
벤처기업협회는 구로구와 함께 진행하는 '구로구 마케팅지원사업' 참여기업인 ㈜에이에스엔이 신제품 ‘TPU쿠션안전매트’ 120장을 구로구 장애인 보호시설 하늘아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에스엔은 다목적 심부름 중개플랫폼 ‘애니맨’을 서비스하는 벤처기업으로, 기부한 TPU쿠션 안전매트 ‘아이러브집엔매트’는 7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신사
중기사랑나눔재단이 설을 앞두고 지역 복지 시설에 1억3000만 원 전달했다.
23일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의 후원을 받아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 94여 곳에 1억3000만 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좋은친구지역아동센터에서 했다.
오랜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복지시설의 따뜻한 명절 나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김장철을 맞이해 전국 60여 복지시설에 김장김치 1600Kg(50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김장철에 김치를 복지시설에 후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김장담그기봉사활동 등의 보여주기식 행사를 과감히 폐지했다.
대신 위생적이며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들어진 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복지가 잘 돼 있는 나라에 배우려고 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벨기에를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벨기에 루벤 소재 치매요양시설인 ‘드 윈거드’를 방문해 얀 반웨이저 시설장의 안내로 시설들을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바웨이저 시설장은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