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호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 같다”라며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하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항쟁을 시작한다”라며 대통령 사죄와 국정 쇄신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또한 민주당 의원 전원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전면 쇄신·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시위에 나섰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상임위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 한 보류하기로 논의됐다"며" "정부여당에 국정 쇄신을 강하게 요구하고 정기국회 회기 중 검찰 영장 청구의 부당성에 대한...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해임 건의안 제출 후 취재진에 “국정이 총체적 혼란에 빠지고, 국가 경직,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상황에서 장관을 제대로 추천하지 못한 잘못도 있고 (국정을) 총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는 총리를 비롯한 내각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수용해서 내각을 쇄신함으로써 국정기조를 바꿨으면 좋겠다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8일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며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출범 1년 반 동안 국민 여러분의 삶을, 고통을 제대로...
지도부는 이 대표의 건강 악화가 뚜렷한 만큼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예정된 박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취소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쇄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그는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는 사과하고 책임지기는커녕 국민을 각자도생하도록 내몰고 있다”며 “지금 당장 윤석열 정권은 폭정을 멈추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해임하고 전면적인 개각을 통해 국정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이날 이재정 위원장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김 후보자를 비판했다.
여성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긴 했지만, 정부가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낮았던 만큼 출구 없는 단식이란 우려가 있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시라’, ‘여야 대표 회담하자’는 메시지를 내면서 변화가 감지되기도 했지만, 정부 측에서 반응이 없다는 점에서 단식을 멈출 명분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길어진 단식에 이 대표의...
비상의원총회 개최…“전면적 국정쇄신·내각 총사퇴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정부에 총력 투쟁을 선언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즉시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결의사항을 의원 전원 명의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지켜봐 온 의료진이 입원을 권고하는 소견을 밝혔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한편 이 대표는 △민생 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와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국정쇄신과 개각 단행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다.
실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전면 전환·내각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여당의 반응은 미적지근한 상황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원론적으로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는 했지만 이 대표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문 전 대통령의 상경이 이 대표의 새로운...
이어 "국민이 요구한 것은 고(故)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과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정 쇄신용 개각을 단행하라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신 후보자를 겨냥해 "대결과 갈등을 부추기는 인사는 안 된다. 일부 극우세력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인사가 돼야 한다"며 "신 후보자는 우리 군의 정치적 중립을...
그러면서 “내각을 쇄신하라고 했더니 더 문제 있는 인사들만 끌어모았다. 장관들에게 전사가 되라고 했다더니 전사내각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여당은 야당이 근거 없는 말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묻지마 반대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안타깝게도 민주당은 이미 답을 정한 듯하다”면서 “개각을 발표하기...
尹,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지명野 "몰염치한 개각…대한민국 역행 막겠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내각을 쇄신하라고 했더니 더 문제 있는 인사들만 끌어모았다"고 혹평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임 정부 출신 인사가 새 장관으로 지명되는 데 대해 '쇄신 개혁이 아니다'는 비판을 두고 "인재를 등용함에 있어 (어느 정부에) 몸을 담았다, 안 담았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큰 기준은 아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 인재 등용 기준은) 가장...
정부의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인 만큼 출구 전략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 이 대표 측은 단식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김 정무조정실장은 “대통령 사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내각 개편 요구 등을 했지만, 변화가 없다. 그러니 출구전략을 논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