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교육계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국감은 고교학점제와 리박스쿨 사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 등이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14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시작으로 16일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20일 서울·경기·인천 교육청, 22~23일 지역 교육청과 국립대학·병원,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에서 리박스쿨 관련 단체인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을 놀봄학교 사업 단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국장)은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늘봄학교 사업 공모 심사를 앞두고 윗선에서 연락받은 적이 있느냐'는 김영호 교육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는 10일 "역사를 왜곡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그렇다면 전두환 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거 자신이 집회에서 연설한 것처럼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관련해 유관 단체에서 자격증을 발급받은 늘봄학교 강사가 116명이나 더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리박스쿨 자매단체인 생명과학교육연구회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리박스쿨 관련 강사 현황 2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모두 116명의 늘봄강사가 리박스쿨
사단법인 한국늘봄교육연합회가 실제로는 사단법인 인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교육부가 수사의뢰에 나선다. 늘봄연합회는 극우 성향 역사교육단체인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의 딸이 대표를 맡은 곳으로, 서울 초등학교 10곳 등에 늘봄학교 강사를 공급한 단체다. 리박스쿨과 협력해온 교사단체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의 조윤희 상임위원장이 교육부의 교육정책자문
댓글 조작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관련 활동을 영구히 접겠다"고 밝혔다.
12일 손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에 따르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입장문을 올리고 "이번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특히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계신 리박스쿨 관련
"'리박스쿨 논란' 초교 10곳, 문제점 확인 안 돼""지난 5년간 리박스쿨 활동 강사 관련 파악 중"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고 밝혔다. 리박스쿨 사태와 관련해선 "늘봄학교 관련 교육 중립성 훼손 논란 제기된 데 매우 안타깝고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7일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여론 조작 및 극우 사상 교육 의혹에 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리박스쿨이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광범위한 여론 조작을 실행했는지, 어떤 내용의 극우 선동으로 아이들을 세뇌하려 했는지, 배후는 누구인지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 공정한 수사를 통한 철저한
경찰이 댓글 조작 의혹이 불거진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4일 서울경찰청은 리박스쿨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리박스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리박스쿨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른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지난 1일 자로 장관 정책자문위원회에서 해촉했다”고 2일 밝혔다.
손 씨는 지난해 6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었다. 현재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은 124명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이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이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다.
민주당 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 보고 영상을 보면 기독자유통일당 점퍼를 입은 김 후보가 등장한다"고 했다.
신속대응단은 "21대 총선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