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파편이 돼 우리를 다치게 한다. 그러나 우린 이미 파편이 된 상태에서 서로를 만났다."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학생들. 극한의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유리 조각이 돼, 서로를 불신하고 공격한다. 국가는 이들을 방치하고, 도움을 줄 어른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막다른 상
워마드가 강릉 펜션 사고 희생자들을 희화화해 공분 여론을 낳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강경 페미니즘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는 이른바 '강릉 펜션 사고'를 언급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워마드 이용자들은 전원이 고3 남학생이었던 사고 당사자들을 조롱하고 희화화하며 적나라한 남성 혐오를 표출했다.
강릉 펜션 사고 희생자들을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시 생존자였던 장애진 학생이 이 사고로 바뀐 자신의 꿈도 전했다.
장애진 씨는 13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세월호 생존 학생이고 현재는 동남보건대 응급구조과에 재학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래는 유아교육과를 가고 싶어 했는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응급구
미국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부인 아말 클루니가 미국 플로리다 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격 사건 생존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이들의 총기 규제 촉구 평화행진에 거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클루니 부부는 20일(현지시간) 총기 폭력에 반대하는 행진을 계획한 학생 조직에 50만 달러(약 5억3700만 원)를 기부하고 다음 달 열리는 행진에 참여하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자 강력한 법적 권한을 가진 2기 특별조사위원회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3시20분까지 영빈관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207명을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진상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출판업계에도 추모 바람이 불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3주기를 맞았지만 여전히 세월호 침몰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고, 미수습자 9명 역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비록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90일 만에 뭍으로 올라왔으나 여전히 세월호 참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출판업계는 이런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침몰
[카드뉴스 팡팡] 세월호 1000일,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울어요”“요즘도 아침에 전철 타고 오면서 가면서도 막 울어요. 퇴근하면서도, 일하다가도 막 울어요. 어느 날은 밥 먹다가 막 갑자기 우니까 엄마도 아무 말도 안 하시고 따라 우세요. 밥 먹다가 그냥… 순간순간 그냥 막 슬퍼요. 사고 일어난 지 600일이 넘었는데 600번 넘게 울었어요.
새해 첫 주말,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둔 7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1500여 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30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 11차 범국민행동' 집회를 열었다. 작년 10월 29일 첫 집회 이후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둔 7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2017년 첫 주말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 등 도심에서 시작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 11차 범국민행동'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1000일이 다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이틀 앞둔 7일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기탄핵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종로 일대 등 도심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30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의 11차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이
7일 열리는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리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윤경아 부장판사)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경찰의 집회·행진 금지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날 집회는 청와대 인근에서는 효자치안센터(밤 8시까지 제한), 팔판동 126맨션, 삼청로 세움아트
[4컷썰] 세월호 아빠들이 보내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졸업 축사'
1단원고 생존학생들의 졸업식입니다.비록 유민이는 졸업식을 아직 못하지만 유민이 친구들아 졸업 진심으로 축하한다.너희들만 살아 돌아왔다고 미안해하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그래야 나와 유민이가 편하단다.
'유민 아빠' 김영오 트위터
2여러분의 졸업은 슬픈 졸업이 아닙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모임인 4·16 가족협의회는 12일 열릴 안산 단원고 졸업식에 불참키로 했다. 학교 측은 당초 2월 말로 예정된 졸업식을 1월 초로 앞당기고 공사에 착수, 교실을 철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업계와 4·16 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족 측은 전날 '단원고 졸업식을 앞두고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자료를 통해 "축하받으며 졸업해야
4ㆍ16 세월호 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단원고 생존학생들의 첫 면담이 10일 안산 단원고에서 이뤄졌다.
면담은 이석태 세월호특조위 위원장과 김선혜 지원소위원회 위원장(상임위원), 단원고 생존학생 75명중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다.
면담을 마친 이 위원장은 “학생들의 가장 첫 질문은 ‘세월호가 인양되는가’였다”며 “최근 인양에 대한
고려대 안산병원이 국제해양재난전문가들과 해양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고영훈, 한창우 교수는 지난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국제해양재난안전포럼–Safe world, Safe Ocean, Safe Life’중 세 번째 세션인 ‘휴먼오션(Human Ocean)’에 참여해 해양재난사고 이후 피해자들의 트라우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 캠퍼스에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47명이 희생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새벽 무장괴한들은 가리사 대학 기숙사에 침입해 폭발물을 터트리고 학생과 보안요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 2명, 경찰 2명, 군인 1명 등을 포함해
일베 어묵 피의자
또 다시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을 비하하며 모욕하는 글이 게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6일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의 아버지 A씨로부터 "희생학생들을 모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A씨는 "글을 접한 아이들이 현재 큰 충격을 받았다. 가만히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