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별조사특위 단원고 생존학생 면담

입력 2015-04-10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ㆍ16 세월호 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단원고 생존학생들의 첫 면담이 10일 안산 단원고에서 이뤄졌다.

면담은 이석태 세월호특조위 위원장과 김선혜 지원소위원회 위원장(상임위원), 단원고 생존학생 75명중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다.

면담을 마친 이 위원장은 “학생들의 가장 첫 질문은 ‘세월호가 인양되는가’였다”며 “최근 인양에 대한 대통령 말씀을 포함해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발언이 있어 인양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위 입장에서는 되도록 빨리 인양돼야 하고 저희가 배를 조사할 수 있어야 특위활동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도 설명해줬다”고 덧붙였다. 생존학생들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학생들이 ‘대통령께서 세월호 참사문제에 관심을 계속 갖고 있느냐’, ‘정부가 진상조사 하는데 잘 도와주고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며 “왜 그렇게 친구들이 희생되고, 자신들이 구사일생으로 살아올 수밖에 없었는지 그 진실을 규명해 달라는 학생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생존학생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세월호특조위가 학교를 방문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전국서 600개 발견…정부 “대북확성기 재개 논의”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01,000
    • +0.31%
    • 이더리움
    • 5,313,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1.17%
    • 리플
    • 724
    • -0.28%
    • 솔라나
    • 231,800
    • -0.73%
    • 에이다
    • 634
    • +1.12%
    • 이오스
    • 1,134
    • +0.71%
    • 트론
    • 159
    • +1.92%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1.34%
    • 체인링크
    • 25,790
    • -0.35%
    • 샌드박스
    • 625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