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공감한 자생적 문화 ‘한류’공공·상업, 문화·기술 긴장 속 공존단면 보지 말고 복잡성 끌어안아야
BTS의 복귀 공연은 많은 것을 남겼다. 광화문광장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가 되었다. 광화문이라는 역사의 문을 배경으로 삼아 거대한 현대의 문을 형상화한 무대는 여러 상징을 담아냈다.
전통을 이어받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는 곧게 뻗은
☆ 월터 도윈 티그 명언
“용도야말로 형태의 근원이다.”
미국의 산업 디자이너다. 뉴욕 만국박람회의 회장 5관(館)을 설계한 외에도 US스틸, 포드 자동차, 뒤퐁을 비롯해 여러 디자인을 했다.
미국디자인의 근대기업화를 시도한 최초의 디자이너인 그는 공업디자이너협회(SID)를 설립해 초대 회장직을 맡아 디자인의 윤리성을 강조하며 상업주의의 독주를 규
21일 세계경제연구원-KB금융그룹 공동 주최 국제금융콘퍼런스 좌장 참여한은 금통위, 이달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및 수정 경제전망 발표 예정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1일 “강달러와 미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서 한국 경제에 어려움이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 공동 주최 국제금융
‘원조 1타 강사’ 메가스터디 교육의 손주은 회장이 처음 사교육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3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공개된 영상에는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이 등장했다. 손 회장은 이경규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부산 동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날 손 회장은 “처음 한 아르바이트가 424일 동안 만나던 여자친구를 위해서 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게 된 배경에 눈길이 쏠렸다.
이날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다.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 청원이 3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우원식 의원이 해당 프로그램의 폐지 움직임에 대해 "당 대표가 되면 팀을 만들어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당권 주자인 우원식 후보는 25일 저녁 당원들과 함께한 유튜브 토론회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 편향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 방송"이라고 옹호했다.
추 전 장관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뉴스공장과 관련한 정치 편항성 논란에 대해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시민 외에 눈치 볼 필요 없이 양 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꼬집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최종 의결하고 시청 등급 조정을 요구했다.
방통심의위는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SBS '펜트하우스'에 대해 청소년들의 과도한 폭행 장면을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해 다수의 민원이 접수된 데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2
아마존이 AI스피커 ‘알렉사’의 어린이용 버전인 ‘에코닷키즈(Echo Dot Kids)’를 통해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녹음하고 보관해왔다는 혐의가 제기됐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에코닷키즈는 5~12세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 스피커로 지난해 5월 출시됐다.
WSJ에 따르면 아마존을 고발한 이들은 아마존이 클라우드에 아이
올해 첫 이투데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10일 오후 3시 이투데이 사옥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재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비롯해 기계형 국립여성사전시관장(전 한양대 교수),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 위원, 박미현 사회적기업 터치포굿 대표와 이투데이의 독자권익위원인 임철순 주필, 간사인 장대명 종합편집부 차
한 달 넘게 벌어지고 있는 촛불시위는 재미있는 말과 구호를 양산하고 있다. ‘下野’ 티셔츠를 입은 젊은이들이나 옷에 각종 스티커를 붙인 사람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나라 바꾸는 가난뱅이’ 식으로 촛불시위 주체의 신분이나 정체성을 강조한 말이 눈길을 끈다. 비정규직, 청소년, 알바생, 계집 등 주로 사회적 약자다. ‘이게 나라냐?’라고 물었으니 나라를 바꾸려
인간은 합리적 존재인가?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맞춘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한다. 따라서 진보(혁신)는 전적으로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 (조지 버나드쇼)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1차 산업혁명(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전기), 3차 산업혁명(정보화)에 이어 도래할 제조업, 정보통신
서머세트 몸(1874~1965)은 많은 작품으로 전 세계에 독자를 확보한 영국 소설가였다. 영국이 점잖은 신사의 나라여서였나, 그는 대표작 ‘달과 6펜스’에 점잖음을 존중하는 문장을 남겼다. 좀 길지만 옮겨보면, “이들 고상한 보헤미안들의 세계에 정절 같은 것을 대단하게 여기는 문화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오늘날에 만연해 보이는 천박한 난잡성은 없었
미국 정치는 지금 엄청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두 개의 정치화산이 폭발하면서 거대한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트럼프화산’과 ‘샌더스화산’은 상반된 화산임에도 불구하고 극과 극이 통하는 공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화산과 샌더스화산을 폭발시킨 밑바닥에는 오늘 미국이 안고 있는 좌절과 고민이 이글거리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판을 갈아엎
박진영과 데뷔를 앞둔 걸그룹 트와이스가 함께 찍은 스쿨룩스 교복 광고가 논란을 일으켰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일선 학교 보건교사들이 ‘JYP 박진영씨의 교복 광고에 대한 사회적 견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들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문제로 삼으려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올 한 해 1000만 관객을 넘은 영화는 ‘베테랑’, ‘암살’, ‘어벤져스2’ 등 벌써 세 작품이다. 2003년 ‘실미도’가 신기원을 열기 전까지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1000만 관객’은 꿈에 불과했다.
인구 5000만명의 나라에서 1000만명이 하나의 영화를 본다는 것은 산술적으로도 가늠하기 어렵다. 그래서 현시대를 ‘극장가 르네상스’라고 부른다. 한
MBC는 한 때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로 시청률을 독식하던 MBC였지만 현재는 과거의 타이틀이 무색하게 막장 드라마가 판을 치고 있다.
MBC가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를 살펴보면 막장이 아닌 드라마를 찾기가 힘들다. 우선 일일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한류(韓流)라는 말은 1999년 중반 중국 언론이 처음 사용했다. 당시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주연 배우 안재욱을 소개하면서 한류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 이후 댄스그룹과 각종 드라마, 배우 등이 한류에 합류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한국 스타가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언론이 이들을 ‘한류’라고 불렀다. 1세대
우리 드라마와 K-POP의 위상은 ‘한류’로 설명된다. ‘문화강국’이란 칭호를 얻게 해준 한류는 일시적 현상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푸른 눈의 외국인은 물론이고, 과거 우리 민족을 지배했던 중국, 일본인들도 우리의 스타들을 보며 울고 웃는다. 그런데 해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류가 신중하지 못한 스타들의 언행으로 비틀대고 있다. 문화
강화도 바다가 보인다. 썰물에 쓸린 오후의 싯누런 바다가 개펄 너머에서 굼실거린다. 쏟아지는 가랑비가 따가운 양 잔등을 실룩이며 수평선엔 오선지에 매달린 음표처럼 즐거운, 점점이 흩어진 작은 섬들. 섬에 왔으니 해안도로를 달려 해변 풍경부터 눈길에 쓸어 담지 않을 수 없다. 정작 목적지는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해든뮤지움이지만 한동안 해변에서 해찰한다
강종권(67) 관장은 미술을 좋아하는 취향에 추동돼 자하미술관을 만들었다. 처음엔 그저 경치 좋은 인왕산 기슭에 살림집 한 채 짓고 싶었단다. 그러나 이내 생각을 바꿔 미술관을 지었다. 그의 전직은 회사원. 기업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니 미리 길러둔 미술에의 조예와 경륜이 깊었을 리 없다. 뒤늦게야 미술과 미술관의 물정을 파고들었을 텐데, 평소의 공
그런데 광한루원의 본색은 ‘춘향전’과 무관하다. ‘춘향전’ 스토리의 한 배경으로 차용됐을 뿐이다. 독자적인 조성 역사와 미적 가치를 지닌 조선 중기의 빼어난 원림이라는 데 광한루원의 본질이 있는 것이다. 그럼 주객전도? 마치 곁다리처럼 끼어든 ‘춘향전’의 사랑 이야기가 대중에게 각인돼 조선 원림으로서의 드높은 가치는 사뭇 뒷전으로 밀린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