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자살·산업재해·인파사고 등 주요 유형별 사망자 저감 대책과 재난·참사 피해자 권리보장 방안을 논의한다.
이태원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는 ‘오늘도 무사히, 이제 나라의 책무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7월 위원회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이 처음 주재
행정안전부는 민선 9기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2026 지방자치단체장 재난안전관리 교육’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교육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올해 7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하는 자치단체장 교육으로 대설·한파와 대형화재 등 겨울철 재난 대비에 들어가는 시점에 맞춰 마련됐다.
자치단체장이 임기 첫해부터 재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마음이 아픈 사람이 모두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불편한 시선과 불이익에 대한 걱정으로 병원 방문을 망설이고 우울증을 겪으면서도 혼자 견뎌야 할 문제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따라서 절망이 깊어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진료실 문을 열어두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10월 10일 ‘
2024년 경기도에서 자살로 숨진 도민은 3829명이다. 하루 평균 10.5명이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는 28.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이 수치를 2030년까지 22.6명으로 20% 낮추는 목표를 세웠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선9기 생명안전 비전인 ‘생명안전 100·
복지·관세·새만금 인사 단행…정부위원회 3명도 위촉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현수엽 현 복지부 대변인, 관세청장에 이종욱 현 관세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차관급 정무직 3명과 정부위원회 인사 3명을 위촉·지명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제1차관으로 발탁된 현 차관은 복지부 인구아동정책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과 병동에서 근무했던 이라하 작가의 웹툰을 기반한 휴먼 드라마이다. 다양한 이유로 정신병동에 오게된 마음이 아픈 사람들과 그들을 도우려는 의료진의 삶과 성장의 이야기이다. 이런 드라마가 나올 정도로, 정신과에 대한 편견은 지난 10년간 현저히 감소했다. 국가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외래환
2025 편집인협회 생명존중 미디어 포럼 개최“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
부모가 자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아동학대 범죄로 규정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와 지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가해자 중심의 온정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피해 아동을 중심에 둔 인식
대전 초등학교에서 초등생을 살해한 40대 교사 A 씨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사의 우울증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A 씨의 우울증 문제로만 보긴 어렵다며, 우울증 환자에 대한 낙인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13일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우울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연말이에요.
2024년 연말은 수심이 가득합니다. 이미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충격과 혼란에 빠져 있던 시민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겪게 되면서 상심이 깊어진 건데요. 곳곳에서 "다시는 이런 연말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은 총 179명입니다. 승객 175명 전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에 첫 기관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리드한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500글로벌이 함께 참여했으며, 총 투자 규모는 12억 원이다.
유쾌한프로젝트는 B2B 고객의 심리 상담 수요를 공략, 건강한 심리 상담
“11명의 아이를 낳은 내 어머니께” ‘마거릿 생어의 여성과 새로운 인류’
“1920년 뉴욕, 열한 명의 아이를 낳은 내 어머니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책의 서문이 이토록 책의 문제의식을 잘 드러내 주는 경우도 드물 것이다. 한 사람이 평생 열한 명의 아이를 낳으려면 아무리 짧아도 9년 이상 임신 상태였다는 의미다. 그 삶을 감당해야 했던 여성의 고충을
'이태원 참사'가 남긴 또 다른 상처는 바로 '트라우마'입니다. 누군가의 가족이 세상을 뜨면서 마치 내 가족이 희생된 듯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것인데요. 특히 희생자가 10대와 20대에 집중돼 이를 바라보는 또래 연령대도 ‘간접 외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습니다.
먼저 교
올해는 어린이날이 제정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방정환 선생이 100년 전 어린이날을 제정한 것은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그들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늘날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4일 통계청·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어린이 수는 50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는
필자가 전세로 사는 빌라 1층에 오래된 이발소가 얼마 전 문을 닫았다. 이십 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곳이지만 늘어나는 미용실과 바뀐 트렌드에 더는 버티기 힘겨웠던 것. 이발소가 문을 닫는 것을 보고 생각해 보니 필자 집에서 걸어 5분 거리 안에 갈 수 있는 미용실만 10여 곳에 이른다는 걸 알아차렸다.
이발소가 문을 닫은 다음 날부터 시끄럽다. 뚝딱뚝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저소득층·고령자(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서비스’ 등 대면 지원이 대부분 끊겼다. 거리두기로 인한 유관시설의 휴관이 이들에게는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미쳤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줬다.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은 6일 “재난이 닥치면
얼마 전 일본 아다치구의 자살 예방 담당 공무원을 10년간 전담한 유코 바바 씨를 만났다. 매년 모든 공무원이 구청장을 포함해 자살 예방 교육을 받고 종합설명회란 이름으로 구직, 파산, 법률, 건강, 마음건강 상담을 지속한다. 또 40·50대 자살 위험군을 찾아내 구청의 모든 조직이 서로 연계 시트를 작성해 힘든 사람들의 희망을 찾아준다. 그 덕에 도쿄에서
지난해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령인구 증가로 질병 사망이 늘고, 유명인 자살에 따른 모방자살 증가로 자살률이 급증한 탓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9만8820명으로 전년보다 1만3286명(4.7%) 증가했다. 사망 원인별 사망률(이하 인구 10만 명당)은 악성신생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건강에 대한 위협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 일상생활의 중단 등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 심리적 이상 증세인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백종우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도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