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2022)를 통해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배두나 등 한국 배우들과 작업한 바 있는 고레에다 감독은 앞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김다미와 한예리를 꼽았다. 그는 "김다미나 한예리 배우님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외에도 아주 매력적인 배우들이 한국에 많다. 가능성이 있다면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희의 죽음에 의문스러운 점을 감지한 형사 유진(배두나)은 그녀의 죽음을 추적한다. 참담한 욕설을 내뱉는 고객들. 야근해도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회사. 취업률을 위해 학생들을 아무 회사에나 보내는 학교. 취업률로 학교를 줄 세워 평가하는 교육청. 소희의 죽음이 사회구조적 문제에 있음을 깨닫게 된 유진은 좌절한다.
2021년 5월, 또 한 명의 여성이 죽었다....
2015년 임권택·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민식, 송강호, 애니메이터 김상진 등을 시작으로 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순례 감독, 배우 이병헌·배두나·하정우·김민희·조진웅 등이 회원 자격을 얻었다.
‘기생충’이 오스카상 4관왕을 달성한 2020년에는 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박소담이 한꺼번에 초청됐다. ‘미나리’로 2021년 여우조연상을 받은...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류준열(’올빼미‘) 마동석(’범죄도시2‘) 박해일(’헤어질 결심‘) 송강호(’브로커‘) 정우성(’헌트‘)이,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염정아(’인생은 아름다워‘) 전도연(’길복순‘) 탕웨이(’헤어질 결심‘)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남자 조연상 후보는 강기영(’교섭...
라 나시온이 선정한 한국 배우 10명은 김우빈, 공유, 이민호, 배두나, 손예진, 이성경, 박서준, 이정재, 송혜교, 박은빈이다. 그러면서 매체는 각 배우의 대표작과 차기작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김우빈에 대해서는 드라마 ‘상속자들’을 대표작으로 소개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택시기사’의 주연을 맡았다고 알렸다.
공유에 대해서는 ‘부산행’, ‘고요의 바다’...
옥택연과 전속 계약을 맺은 WME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리들리 스콧 감독·박찬욱 감독·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매튜 맥커너히·톰 홀랜드·마이클 B 조단·배두나 등이 소속돼 있다. WME는 배우, 뮤지션 등 아티스트는 물론 책, 디지털 미디어, 영화, 방송 및 공연을 아우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51K는 “그간 ‘빈센조’, ‘한산’...
전반부가 특성화고 실습생 소희(김시은)가 극단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실제 사건에 입각해 구현했다면, 후반부는 그 죽음에 지분이 있는 어른들을 찾아가 하나하나 책임을 묻는 형사 유진(배두나)의 우직함을 묘사하는 데 공을 들였다.
‘다음 소희’가 세상에 나오는 과정에는 형사 유진 역을 연기한 배두나의 공도 컸다고 한다. 배두나는 가정폭력과...
‘다음 소희’는 콜센터에 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고등학생 소희(김시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반부와, 그의 죽음 이후 사건의 배경과 구조적 문제를 우직하게 짚어 나가는 형사 유진(배두나)을 필두로 펼쳐지는 후반부로 구성된다.
취업률이 중요한 특성화고등학교는 검증되지 않은 회사에 소희를 비롯한 학생들을 실습 보내고, 버티지 못하고 돌아온 아이들에게는...
“이제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시대정신이자,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한 하나의 장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잭 스나이더 감독과 배두나의 만남이 성사된 영화 ‘레벨 문’를 비롯해 ‘리프트’, ‘익스트랙션2’, ‘하트 오브 스톤’, ‘유유백서’, ‘엘 꼰데’ 등 미국, 일본, 칠레 등에서 제작된 해외 작품도 올해 중 공개할 예정이다.
W컨셉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반기에도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지속 실행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해 영남권의 대표적인 백화점으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상징성을...
영화 ‘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폐막작에 선정돼 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배두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칸 영화제에서 글로벌 관객들로부터 국적을 초월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자아냈다는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 관객들의...
자신의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버린 소영(이지은)에게 여성청소년과에서 근무하는 경찰 수진(배두나)은 “키우지도 못할 거면서 왜 낳았어?”라고 묻는다. 그러자 소영은 “지웠어야 했다고?”라고 반문한다. 이에 수진은 “아이를 생각했다면”이라고 답하자 소영은 다시 묻는다. “낳고 나서 버리는 것보다, 낳기 전에 죽이는 게 죄가 더 가벼워?”라고.
이 장면에 대해...
‘브로커’에서 아이를 낳아 베이비박스에 버린 젊은 엄마 소영(이지은)이 자신의 죄를 따져 묻는 형사 수진(배두나)에게 소리치는 말이다. 출산 뒤 유기하는 것에 비해 임신 중단(낙태)의 죄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취지의 대사인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따르면 칸영화제 최초 상영 이후 외국 관객에게 ‘임신 중단 권리에 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준 영화가...
인터뷰에서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클라쓰’, ‘동백꽃 필 무렵’, ‘지옥’, ‘빈센조’ 같은 제목을 콕 짚어 언급했고, 최근에는 ‘브로커’에 출연한 배두나가 나온 ‘고요의 바다’도 봤다고 전했다. ‘브로커’ 홍보 일정으로 바빠 아직 보지 못했지만 ’나의 아저씨’의 박해영 작가가 새로 쓴 ‘나의 해방 일지’도 너무 궁금하다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폭넓은...
가장 적절해 보이는 양부모를 찾으려 하면서 시간이 지체되자 경찰들(배두나, 이주영)이 그들을 뒤쫓고, 아이 거래에 여러 차례 실패하는 동안 마치 가족처럼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는 주인공들(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은 자신들의 상처를 드러내 보이며 서로 위로한다.
이 설명이 거의 전부일 정도로 캐릭터는 단선적이다. 아이를 버린 엄마를 바라보는 주변인들의 감정...
이후 선보인 ‘복수는 나의 것’(2002)에는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등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배우들이 총출동했지만 가학적인 작품 수위 때문에 많은 관객에게 선택받지는 못했다.
역경을 딛고 연출한 ‘올드보이’가 칸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친절한 금자씨’(2005)가 국내 흥행한 뒤, 박 감독은 ‘박쥐’로 다시 한번 칸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많은 평자의 지적처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에서 송강호의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그는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극을 이끌어갔다. 송강호는 ‘박쥐’나 ‘사도’처럼 강렬하고 선 굵은 연기로 상을 받은 게 아니라 대중이 송강호에게 기대하는 편안하고 친근한 이웃 아저씨 느낌의 연기로 상을 받았다는 얘기다.
한편 아이유가 출연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제작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했고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등이 출연했다.
특히 주연 배우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그들의 행각을 미심쩍게 여기는 형사들(배두나, 이주영)이 조용히 따라붙는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혈연 가족과 유사 가족의 이야기를 꾸준히 내놓고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타며 경력의 정점을 찍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방향성이 이번에도 잘 드러났다는 평가다.
송강호는 ‘브로커’를...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후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강동원 씨는 ‘의형제’에서 같이 했었고, 배두나 씨와는 작품을 네 번이나 같이 했다”며 “이지은 씨와 이주영 씨는 제가 원래 좋아했던 후배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강호는 이지은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이지은 씨가 밤에 옥상에서 형사들에게 취조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