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배우 박해일·작가 정서경, 美 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

입력 2023-06-29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박해일.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해일.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해일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

AMPAS는 28일(현지시간) 올해 신입 회원초청자 398명 명단을 발표했다. AMPAS는 감독과 배우, 작가, 프로듀서, 음악가 등 전 세계 영화 산업에 기여한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새 회원을 초청한다. 회원은 아카데미상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박해일은 영화 ‘헤어질 결심’(2022), ‘살인의 추억’(2003) 등으로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배우로서 유일하다. ‘헤어질 결심’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도 각본가 자격으로 신입 회원 자격을 받았다. AMPAS는 ‘헤어질 결심’과 ‘아가씨’(2016) 등을 정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았다.

두 사람이 AMPAS의 초대를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국 영화인들은 2015년부터 꾸준히 아카데미 회원으로 가입했다. 2015년 임권택·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민식, 송강호, 애니메이터 김상진 등을 시작으로 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순례 감독, 배우 이병헌·배두나·하정우·김민희·조진웅 등이 회원 자격을 얻었다.

‘기생충’이 오스카상 4관왕을 달성한 2020년에는 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박소담이 한꺼번에 초청됐다. ‘미나리’로 2021년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도 그해 아카데미 정식 회원으로 올랐다.

빌 크레이머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와 재닛 양 아카데미 회장은 “이런 예술가와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들은 영화 분야 전반에 걸쳐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대표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48,000
    • -0.15%
    • 이더리움
    • 4,740,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29%
    • 리플
    • 743
    • -0.13%
    • 솔라나
    • 202,700
    • +1.76%
    • 에이다
    • 670
    • +1.36%
    • 이오스
    • 1,155
    • -1.11%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1.38%
    • 체인링크
    • 20,220
    • +0%
    • 샌드박스
    • 65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