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산지 다변화와 통합 매입 전략을 통해 배추 품질 관리와 가격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 폭염과 장마로 주요 산지 작황이 흔들리며 공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신규 산지 발굴과 대규모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물량을 마련해 김장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의 가격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17일 윤샘이 이마트 농산담당 채소팀
11월 도매가 ‘포기 3000원 후반대’ 상승…산지 무름병·작기 전환 여파수매·비축 물량 2500톤 규모…김장철 가격 안정에 투입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다시 오르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가을배추 2000톤 긴급 수매에 나섰다. 최근 산지 무름병 확산과 작기 전환으로 11월 배추 도매가격이 포기당 3000원 후반대로 상승한 데 따른 대응이다
쌀값, 기후 변화발 출하 지연에 한때 20% 급등고등어도 고수온 현상에 중·대형급 수급 불안정
긴 가을장마와 해수온도 상승 등으로 주요 먹거리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은 일단 안정적이나 가을 장마에 따른 배추 작황 악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
괴산 배추밭서 생육 상황 점검…“기온 급락 대비해 현장 관리 철저히”재배면적 2.5%↑·기상 호전세…정부 비축·계약재배로 수급 안정 총력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계약재배 확대와 비축물량 확보를 통해 공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충북 괴산군 김장(가을)배추 주산지를 찾아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 김장 재료의 생산·공급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김장(가을)배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가을장마로 인해 일부 조기 정식(아주심기) 포전과 배수가 불량한 지역에서 무름병이 발생했으나,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5% 늘었고 최근 기상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하락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배추 가격이 치솟았던 것과 달리 올해 출하 물량이 늘어나며 가격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2일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한 포기 당 5599원을 기록
재배면적 늘고 대형 수요처 재고도 충분…“일시적 불균형 시 비축물량 투입”마늘·쪽파 일부만 강세 가능성…11월 초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발표 예정
올해 김장철에는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 재료의 공급이 대체로 원활할 전망이다. 가을철 잦은 비로 병해충이 일부 발생했지만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대형 김치업체의 재고도 충분해 가격 급등 우려는 크지 않다는 게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치킨 등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음식 중량 축소 등을 통한 슈링크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대책을 연말까지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잦은 강우, 급격한 기온 하락 등 기상악화로 일부 농산물 가격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
'가을장마'로 전남 해남군은 마산면 등 배추 재배지에서 무름병, 뿌리마름병 등 병해가 발생해 비상이다.
이에 군은 긴급 약제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는 정식기인 지난 9월부터 잦은 비로 전체 재배면적 544㏊ 중 150㏊에서 병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장철을 앞두고 생산량 감소,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일 작물 무름병 방제효과가 있는 담수미생물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서 개발한 친환경 방제제가 이달 출시된다고 밝혔다.
무름병은 배추, 상추 등 엽채류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 중 하나로 작물의 수확량을 크게 줄이며 심한 경우 전체 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소재 기능
여름배추 한포기 9633원…전년比 68% 상승"가을배추, 이달 하순부터 공급 확대 전망"
지난달 이례적 폭염 여파로 여름배추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다가올 김장철에 쓰이는 가을배추 수급 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달 들어 가을배추 생육에 적합한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달 하순부터 가을배추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정부가 배추 공급이 부족한 이달 중순까지 가을배추 조기출하 및 수입 배추 공급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꾀한다.
또한 가을배추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 김장철 배추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한다.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배추 등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정책관은
최근 여름철 폭염 여파로 배추가격(전월대비)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정부가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이달 중·하순 비축물량을 일 최대 400톤까지 방출한다.
또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마트에 30% 할인된 가격으로 배추를 직접 공급한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해 8월 중하순 배
농촌진흥청은 여름배추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준고랭지 지역에서 배추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장에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해발 400~600m인 준고랭지를 여름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중요 생산지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고랭지 배추재배 지역은 오랜 기간 지속된 이어짓기와 이상기
연말까지 기후위기에 대응한 중장기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마련 집중호우가 끝나고 바로 전국에 폭염이 지속하고 있다. 배추, 무, 당근, 양배추 등 엽근채소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하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의 강우로 채소류가 과습한 상황에서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무름병 등 병해충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장마 뒤 이어진 폭염 영향에 배추 도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7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철의 '김치 품귀'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 10㎏에 2만240원으로 일주일 전(1만1572원)보다 74.9% 상승했다. 한 달 전보다는 11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호우 뒤 수급 불안과 작황을 점검하고 나섰다. 정 장관은 이날 강원 평창 대관령 여름배추 밭을 찾아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수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여름배추는 주로 강원도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의 노지에서 재배되며, 보통 6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시장에 공급한다. 폭염·태풍·장마 등이 발생하는 7~8월
마트업계 ‘반값’ 경쟁이 절임배추로 옮겨붙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통상 11월 김장철을 한 달여 앞두고 절임배추 판매전의 포문을 열었다. 유통업계 절임배추 판매 행사 시기는 통상적으로 10월 중순, 11월 초가 보통이었으나 이보다 빠르게 시작된 셈이다. 최근 고물가에 배춧값이 급등하면서 프로모션을 일찍 시작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