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군은 마산면 등 배추 재배지에서 무름병, 뿌리마름병 등 병해가 발생한 모습. (사진제공=해남군)
'가을장마'로 전남 해남군은 마산면 등 배추 재배지에서 무름병, 뿌리마름병 등 병해가 발생해 비상이다.
이에 군은 긴급 약제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는 정식기인 지난 9월부터 잦은 비로 전체 재배면적 544㏊ 중 150㏊에서 병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장철을 앞두고 생산량 감소,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군은 국비 등을 포함 2억원의 긴급방제비를 확보해 약제를 병해발생 농가에 배부했다.
현장 기술지도반을 운영해 농약의 안전사용과 후기 생육관리 지도 등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배추무름병은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예찰을 강화하고 초기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이에 대해 해남군 관게저는 "병해충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