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험사 1분기 순익 3조 턱걸이생보사, 美 관세 發 불안한 증시 타격손보사, 산불·실손·車 보험료 인하 탓
지난해까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던 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생명보험사는 대내외 불안정한 투자 환경이 발목을 잡았고, 손해보험사는 주요 상품의 손해율 악화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
삼성·메리츠·DB·KB·현대 2조352억⋯1년 새 20% 뚝
5대 손해보험사가 올해 1분기 우울한 경영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순이익 '2조 원 선'은 겨우 지켰지만 수익성을 압박하는 겹악재의 직격탄을 맞았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보사(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조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전년 대비 5.7% 감소한 46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최선추정에 가까운 계리적 가정으로 손실계약 부담을 낮추고 우수한 투자이익이 더해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손익은 1년 전 대비 29.3% 증가한 2621억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지난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620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303억 원과 72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총계는 119조6833억 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
3년 매각 실패 끝 ‘정리 수순’…예보가 가교보험사 설립 주도보험계약 151만 건, 장기보험 90%…전산 이전에 1년 이상 소요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을 정리 하기 위해 5대 주요 손보사(삼성·DB·현대·KB·메리츠)로 계약이전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가교보험사를 설립,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위원회는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에 대
고용 불안에 노조 기자회견·피켓 시위 예고가교보험사에 공적자금 투입 장기화 염려도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 정리를 위해 가교보험사 설립 카드를 꺼내면서 구조조정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기존 영업 조직과 본사 인력 정리가 불가피한 가운데 가교보험사는 계약 이전을 위한 ‘징검다리’에 그치는 만큼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보험사 콜옵션 6800억 원지급여력 비율 지속 악화하는데강행·이연되면 시장 불안정 야기금감원 "자본건전성 면밀 점검"
금융감독당국이 보험사들의 자본 건전성 하락에 대한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자본성 증권 조기상환(콜옵션) 여부 논란이 보험사들에 대한 감독 강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보험업계에서 콜옵
1000만 노인 시대 맞은 한국파킨슨병 유병자 증가세 뚜렷"치매만큼 보험으로 준비 해야"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와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 유병자 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관련 보험 상품도 속속 등장하며 보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9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8일 다음 달 MG손해보험 처리 방안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설계사 수수료 개편과 관련해서는 지속 대화하며 서로 간 이해를 넓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MG손보와 관련해 "선택지가 좁은 상황에서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인데 보험계약자 보호나 시장안정이란 측면 고려해서 실현 가능
간병비 특약 한도 최대 1/3 토막모럴 해저드 우려에 업계 인하 추세일부 보험사 절판 마케팅 '시동'
손해보험사가 간병 서비스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의 한도를 줄이고 있다. 이는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행정지도가 아닌 보험사들이 과도한 보장 경쟁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을 방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흐름을 틈탄 '절판 마케팅'이 소비자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서 보험료가 한 달 새 최대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무·저해지 보험료를 일제히 인상했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저렴한 상품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개혁회
MG손보 청·파산 마케팅 횡행예보 한도 현행 5000만 원에서연내 1억 원으로 늘어날 예정시기 따라 피해자 규모 줄듯
MG손해보험이 '매각 5수'에도 불구하고 결국 청산 갈림길에 서면서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보험금 지급일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청·파산 시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어서다. 계약자 보호 대책 중 하나로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효과가
차바이오텍은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해 이달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40여 년간 투자은행 업계에서 일해온 최 부회장은 JP모건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와 런던 현지법인에서 근무했고, 크레디 스위스, 바클레이즈, RBS 한국 대표와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 등을 거쳤다. 이후 모교
'유력' 한국소호에 시중은행 3곳 참여소소·포도·AMZ뱅크도 강점 내세워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경쟁이 본격화했다. 주요 금융사가 대거 참여한 한국소호은행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쟁 컨소시엄들도 나름대로의 강점을 내세우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금 안전성과 사업 혁신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6월 최종 결론을 내
정부가 펫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보험사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펫보험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 10개사(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
MG손보, 메리츠 떠나자 청·파산 '그림자'강제적인 '떠넘기기' 대신 시장 친화 방식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의 인수를 포기하면서 청산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개선된 '계약 이전' 제도가 계약자 보호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MG손보의 사업성이 있는 일부 계약을 다른 보험사로 이전하면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
금융위, 5월 중 결론 내릴 듯…"관련 규정ㆍ절차에 따라 심사"업계, '조건부 승인' 가능성 점쳐…잇단 보험사 M&A 무산 부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가 확정됐다. 기존보다 내려간 '3등급'이다. 동양생명·ABL생명보험 인수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여부의 공은 이제 금융위원회로 넘어갔다. 금융위가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절대적
메리츠·하나·신영·한양증권 등 리파이낸싱·유동화증권 채권단과기업회생 신청 전 사전협의 전무마스터리스·펀드 등 운용사도 비상거래처·고용 문제 도외시 비판도
홈플러스가 자금을 빌리거나 채권 발행 주관을 맡긴 증권사들과 사전에 논의하지 않고 법정 관리를 신청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가 어려움을 겪을 때 자금을 지원했던 증권사들이 ‘뒤통수’를
“가족들 암보험을 다 MG손보에 넣어놨는데 날리는 돈도 문제지만 이제까지 넣은 것들이 물거품이 된다는 게 답답할 따름이다”
MG손해보험 보험계약자 A 씨는 메리츠화재의 인수 포기로 MG손보 청산 가능성이 커진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건도 안 좋아졌을 텐데 다시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 역시 가입자가 감수하는 것 역시 부조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