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셨는데 대화의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며 “여야가 대화를 해서 극적으로 풀어내고 감동도 주고 해야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이 행복하다. 맨날 싸우기만 하는 느낌이니 아쉽다”고 했다.
민추협은 군사 정권 시절이던 지난 1984년 5월 18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가 민주화 운동의 대대적 전개를 위해 함께 결성한 정치 단체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덕룡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이사장,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봉조 민주동지회장, 이석현 민추협 공동회장, 김무성·한광옥 전 의원 등 상도동계(YS)·동교동계(DJ)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이사장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모습을 보였다.
김덕룡 이사장은 양당 지도부를 향해 “(YS는) 정치인의 삶이 어때야 하는...
자택 소재지를 중심으로 각각 상도동계, 동교동계로 이름 붙여졌다.
1971년 신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DJ가 YS를 제치고 후보가 됐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맞붙어 패했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조직은 그 이후로 형성됐다.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이후 대권에 동시에 도전하면서 동교동계와 상도동계의 경쟁 구도가 뚜렷해졌다.두 사람은 다시 들어선 군사...
김대중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동교동 사저에 거주하며 ‘동교동계’라는 정치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한국 정치 역사에 남은 ‘사저 정치’와 ‘훈수 정치’라는 말도 이 두 대통령의 정치 세력에서부터 나온 것입니다.
퇴임 후 봉하마을로 간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세력화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최초로 퇴임 후 귀향을 택해...
이재명, 동교동계 지지 끌어낸 이래 범여권 규합 박차민주당 한솥밥 먹던 김관영ㆍ김성식에 범여권 분류 채이배윤석열, 민주당 대표 지낸 김한길에 전북 지역구 이용호 영입
여야가 대선을 앞두고 호남 표심 경쟁을 하면서 서로 호남 인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전북 지역구 이용호 무소속 의원을 영입하자 더불어민주당도 전직 전북 지역구 의원인 김관영...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 행보를 함께 한 김 전 부의장은 동교동계 등 계파와 거리를 두고 여야를 막론한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6·3세대’로 한일협정 체결 반대 운동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촉구 시위 등을 벌이며 3차례 투옥을 당했다.
신민당 송원영 원내총무 비서관으로 정계에 첫발을...
권노갑 정대철 이훈평 등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 상임고문 및 고문단 16명도 발기인에 참여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고길호 신안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 2명과 지방의원 85명, 원외 지역위원장 33명도 명단에 포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경환 의원은 “법적인 발기인은 200명 이상인데 2400여 명이 (민평당) 발기인에 참여했다”며 “오늘은 1500에서 2000명...
정치적 계파로 보면 범동교동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정무비서관·정책기획비서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2004년 열린우리당 창당 때 민주당을 떠나 합류했지만 친노무현 측과는 거리를 두며 당내에선 정세균계로 분류됐다. 정세균 의장과는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경선주자로 나선 선거를...
이들 친안파는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 등장하지 못하면 당의 주도권을 호남쪽, 그러니까 동교동계에 빼앗겨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적 재기의 발판 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 불안감은 국민의당의 미래가 지극히 불투명하다는 것과 연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와 관련된 증거가 조작됐다고 밝혀진 이후...
임 실장은 자신을 정계로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동교동계 원로 정치인들을 각별히 모시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 한광옥 전 비서실장,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등에게 예를 갖추며 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유인태 전 의원 등 친노무현그룹 원로...
이 총리는 정치부 기자 시절 ‘동교동계’로 불리는 옛 민주당을 출입하면서 김 전 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 1987년 6·29 선언으로 사면복권되자 밀착취재를 담당했는데, ‘최대한 가까이 붙으라’는 회사의 지시에 사실상 24시간을 함께했다. 심지어 김 전 대통령이 차에 오르기도 전에 차에 먼저 타 있을 정도였다. 지난 2009년 이 총리는...
정치부 기자 때 ‘동교동계’로 불리는 옛 민주당을 출입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 총리는 동아일보 기자 시절인 1998년 김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고향인 함평ㆍ영광에 출마해 19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을 했다.
언론인으로 세상과 소통해 온 그의 강점은 초선 시절부터 발휘돼 2001~2002년 두 차례...
또 임종석 실장을 비롯해 하승창 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김수현 수석 등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일한 적이 있으며 전병헌 수석은 ‘동교동계’ 혹은 ‘정세균계’로 통하다. 박수현 대변인은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도왔던 ‘안희정계’다.
전 정권 인사도 발탁됐다. 참여정부 당시 변양균 정책실장을 보좌한 데 이어, 이명박 정권에서도 강만수...
진원지는 동교동계 원로들이다. 당 존립 기반이 약해지자 권노갑·정대철 고문 등 김대중(DJ) 전 대통령 계보 인사들은 민주당 인사들과의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는 난색을 보이고 있고, 민주당도 선을 긋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국민의당 동교동계 인사들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김원기 전 국회의장, 민주당 추미애...
앞서 정 고문과 같은 동교동계 일부 원로들은 19일 김동철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오찬에서 당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비판하고, 정 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지 않을 시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 고문은 “그날 논의된 내용이 제 의도와 다르게 보도됐다”며 “일부 고문들이 간담회 내용에 민주당과 통합을 추진한다는 개인적인...
안 후보 측은 동교동계 인사인 박지원 대표가 직접 나서서 김 이사장을 설득해왔으며, 영입을 자신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막판 김 이사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덕룡 이사장 등은 상징성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사실 백고초려를 했다. 후보도 직접 통화하고 소통했다”면서 “더...
한광옥(74)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인 ‘동교동계’ 출신 인사다.
한 위원장은 전북 전주가 고향으로, 한·일 수교 반대 학생운동을 주도한 6·3세대의 핵심으로 신도환 신민당 최고위원 밑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1982년 11대 국회 민한당 국회의원(서울 관악구)으로 등원한 뒤 30년 가까이 ‘김대중 사람’으로...
이정현 대표는 원래부터 친박이었던 반면, 추미애 대표는 태생적으로 따지면 친노가 아니라 동교동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미애 대표가 친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대표가 된 것이라면, 이는 ‘이적(移積)’이 성공적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추미애 대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에 찬성했었다. 그래서 친노, 친문과는 구원...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전 상임고문 등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제3지대에 머물던 동교동계 인사들까지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권 고문은 지난 1월1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어 같은 달 22일 박 의원이 당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