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여파로 2세 아이가 한 시간 동안 응급실을 찾다가 결국 의식 불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밤 8시 40분께 열이 나고 경련 증상을 일으킨 2세 A 양이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이송됐다. 하지만 구급차는 바로 출발할 수 없었다. 주말인데다 의료대란 여파로 응급실이 환자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
구급
정부가 2일부터 전국 응급실 현황을 일일 단위로 직접 설명하는 브리핑을 실시한다. 대통령실은 응급실 이용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브리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복지부, 행안부, 소방청 등 관련부처가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할 때까지 일일 브리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뒤늦게 의료대란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브리핑에서 “지역별로, 기관별로 (환자들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진료 제한이 뜨면 배후진료가 어떤 사정으로 진행이 안 된다는 뜻”이라며 “매우 어려움이 큰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응급의료기관이 붕괴된다든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현재 의료공백 사태 수습을 촉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오던 단식투쟁을 벌여왔지만 2일 중단했다. 임 회장은 앞서 지난달 31일 저년 건강 악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임 회장은 이날 의료 정상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정부의 근거 없는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초래된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대통령과 국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증원’ 문제로 촉발된 대통령실과의 갈등 국면에서 정면 돌파를 선택하면서 향후 당정 관계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2일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대통령실과 한 대표의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2026학년도 의대증원 유예안’을 제안한 것처럼 용산 대통령실과 의견이 반대되더라도 소신 발언을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특위가 2일 응급의료계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의료 혼란과 '응급실 뺑뺑이'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특위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정부와 여당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무리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부·여당의 인식 수준이 참 걱정된다"며 "지금 무리한 정부 정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치졸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 수사가 도를 넘었다"며 "제1야당 대표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넘어서 급기야 전직 대통령까지 직접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갈등이
여야 대표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11년 만에 열린 공식 대표회담에서 여야는 저출생 대책 추진·협의기구 운영 등 일부 현안에 대해 합의했지만, 25만원 지원금, 채상병 특검법 등 굵직한 현안에선 의견 접근에 도달하지 못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본관 오픈홀에서 만나 채상병 특검법,
11월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했다. 19개 부처 중 4개 부처 수장을 교체하면서 ‘4+1 개혁’(연금‧의료‧노동‧교육개혁, 저출생 대응) 과제에 더욱 속도를 내 국정 장악력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협치’가 상실된 상황 속 국회 협조 없는 개혁 과제 완수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1일 대통령실 관계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여야가 함께 의료대란 대책과 해법을 강구해보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양당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한 대표도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안을 냈듯, 의료대란은 국민 생명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다치지 말자, 병들지 말자, 살아남자는 이야기를 국민들이
인텔, 구조조정 검토설에 9% 넘게 뛰어엘라스틱 NV 실적 부진에 26% 급락...몽고DB, 실적 호조에 18% 급등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 △엘라스틱 NV △몽고DB △울타뷰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이 두드러진 주가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국 전통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가 전일 대비 9.49% 급등한 22.04달러에 마감했다. 인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의제에 ‘채상병 특검법’이 포함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열리는 여야 대표회담에서 두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과 금융투자소득세, 25만 원 지원법을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 두 대표가 각 7분씩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 회담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시간
다음달 1일 열리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양자 회담이 90분간 진행된다. 채상병 특검법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이 의제에 올랐지만, 최근 당정갈등을 촉발한 의료대란 문제를 논의할지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양자 회담 실무협의를 담당한 국민의힘 박정하, 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에서 의료대란과 관련해 “비상 진료 체제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일축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와 함께 긴급 간담회를 열어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명령에 따라 2024년 정기국회에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전날(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 마지막 순서에서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의 폭주 2년 4개월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의료대란과 관련해 "아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말하고 싶지 않아도 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말을 안 하고 회피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집권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현 정부의 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 성과 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고 혹평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심각해지는 민생과 의료대란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고통에는 한마디 사과도 없이 일방통행식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정기국회에서의 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무너진 민생을 살리는 데 국회에 주어진 모든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미진한 민생 법안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