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친윤’(親윤석열) 당권을 위한 주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가타부타 반응을 하지 않고 있지만,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당원 100%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하면서 ‘윤심’이 당에 작동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을 비롯한 당내 반윤 측에서는...
당권주자들의 목소리도 상반된다. 유 전 의원을 포함해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중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은 민심을 충분히 방영하는 현 경선룰을 유지하자고 주장한다.
한편, 김기현·권성동·조경태 의원 등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들은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주장하며 당원의 의사가 반영되는...
상위권의 서로 다른 속내...당권이냐, 그 이상이냐
상위권 후보들은 속내가 다르다. 친윤계 주자로 분류되는 나 부위원장의 경우에는 민심 비율에서 나타날 역선택 가능성을 방지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도 당원투표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을 변경하는 데에는 부정적이다. 그는 지난 7일 대구에서 열린 포럼에서 “룰을 바꾸는 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 수 있다”고...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2위를 차지했다.
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8인의 호감도를 물은 결과, 홍 시장이 37%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유 전 의원 33%, 오세훈 서울시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9%, 안철수...
거침없는 ‘훈수 정치’를 구사하던 김 전 위원장의 모습과 당권 주자들에 “성에 안 차지 않는다”는 작심 비판을 쏟아내는 주 원내대표가 묘하게 닮았다는 분위기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지역 언론인 모임 초청 토론회에서 “차기 당 대표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대표여야 하고 공천에서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 공천을 해야 한다”며 “국회 지역구 의석...
그러면서 “현재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은 다들 (당원들의) 성에 차지 않는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이 제기되면서 당 안팎이 술렁였다. ‘윤핵관’ 장제원 의원은 7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떤 의도로, 어떤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만 자꾸...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한 장관 차출론에 대해 “대통령께서 이미 입장을 밝히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 장관의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반발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지금까지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부족하지만, 최선을...
전혀 생각 안 한다”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7일 당대표 출마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제기되는 전당대회 경선룰 변경을 두고서는 “삼류 코미디 같은 이야기”, “찌질하다”, “축구하다가 갑자기 골대 옮기는 법이 어딨냐”라고 말하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기현·권성동·주호영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안철수·윤상현 등 당원 모임이나 정치적 메시지로 당원 규합당권주자들 광폭 횡보에도 윤심 대변 후보 보이지 않아이번 전대 차기 총선 컨벤션 효과 덕 볼 수 있는 당 중요 행사한동훈 치솟는 인기...차기 지도자 여론조사 이재명 다음으로 2위
‘2말3초’(2월말 3월초)로 굳어진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가까워지면서 '윤심...
관치금융 비판 아닌 ‘공정금융’ 행할 때정부, 안심전환대출 요건 추가 완화 등 할 수 있는 일 해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5일 “정부는 청년 세대의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20~40대 젊은 세대가 뒤늦게 영끌로 집을 샀다가 집값 하락과 금리 인상으로 이중 고통을 겪고...
전체 주택 보유자 1508명 중 8.1% 종부세 납부해야문재인 정권, 투기 잡겠다고 종부세 도입했지만 집값 오히려 폭등목적도 실효성도 사라진 종부세, 즉각 폐지돼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4일 “고금리를 버티며 어렵게 집 한 채 마련한 우리 서민 중산층 그만 좀 괴롭히자”며 “목적도 실효성도 사라진 종부세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현재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에 대해 "성에 차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3일 대구 수성대학교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차기 당 대표의 조건들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 당 대표 조건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이외에 최고위원 전원이 수도권...
모임에는 당권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원조 윤핵관’으로 통하는 권성동, 장제원 의원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공감’은 첫 번째 모임으로 오는 7일 103세 원로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정치, 철학에 묻다 – 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은 뒤 토론을 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서는...
친윤계나 비주류 모두 전대시기나 룰 변경에는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당권주자 교통정리가 중요하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주된 해석이다. 현재 김기현·권성동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친윤계 주자로 거론된다. 한때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윤심 후보군에 있었지만, 용산구를 지역구로 둔 권 장관은 이번 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후보군에서...
일각에선 나 부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가 당권 도전을 위한 행보로 비치고 있다. 나 부위원장은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뿐 아니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를 겸하고 있다. 당권주자 정리를 위한 ‘나경원 묶어두기’란 관측도 나온다.
나 부위원장은 여전히 당권 도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는 24일 국민의힘 중심 공부모임인 ‘혁신24...
尹 ‘담대한 구상’ 북한 비핵화 협상 전제에서 출발김정은 ICBM 앞에서 어린 딸과 손 잡고 웃었는데담대한 구상 발표는 좋게 말하면 순진, 나쁘게 말하면 바보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2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라는 통일·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소위 ‘담대한...
대통령실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유승민 “국민과 소통 사라질까 우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에 “국민과의 소통이 사라질까봐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니고, 대통령 스스로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시작한 일인데...
은행권의 정기예금 등 수신금리 인상 경쟁으로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지자 금융당국에 경고에 나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0일 "예금 금리가 올라가면서 대출 금리가 따라 올라가는 측면이 있다"며 "예금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은행권에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금리가 상승 기조여서 예금 금리도 이를 거스르기...
장제원 “부글부글”·“국정조사 거부 만장일치” 공개 작심 발언권성동 내년 4~5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 얘기 흘러나와문제는 낮은 당 지지율과 소속 의원들 의중
원조 윤핵관이 돌아왔다. ‘2선 후퇴’로 물러나 있던 장제원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요청한 국정조사 수용을 거부하면서부터다.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