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가곡으로 사랑받아온 작곡가 윤학준이 첫 창작 음악극 ‘수호천사(리담 작, 권혁우 연출)’를 선보인다. 공연은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간아울’에서 열린다.
윤학준은 ‘마중’, ‘잔향’, ‘나 하나 꽃피어’ 등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 가곡의 대표 작곡가다. 이번 작품은 그가 처음으로 가곡에서 무대예술로 음악적 영역을 확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올여름 가요계 접수를 예고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2일 아이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5일 발매되는 아이브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를 포함해 '와일드 버드(Wild
☆ 헤브록 엘리스 명언
“새롭고, 다르며, 더 나은 성공의 바탕은 실패이다.”
잉글랜드의 우생학자. 동성애 관련 최초의 영문 의학 교과서를 공동 집필한 그는 다양한 성적 관행과 성향, 트랜스젠더 심리학 저술도 출판했다. 그는 정신 분석에서 채택한 나르시시즘과 오토에로티시즘이라는 개념을 개발했다. 환각제 연구의 선구자 중 한 명인 그는 자신이 경험한 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온 개그맨 서승만씨가 2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서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려하는 마음에 싫어하실 듯한 글 몇 번 썼더니 페친 끊으셨네?“라며 ”에구 참~ 서운하네요“라고 적었다.
누구를 향한 글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조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
나르시시즘의 대명사가 된 아이브. 끝없는 자기애와 당당함으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쌓고 있죠.
이번 첫 미니 앨범인 '아이브 마인(Ive MINE)'는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디(Baddie)'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이더 웨이(Either Way)' 등 각기 다른 느낌의 트리플 타이틀곡을 통해
그룹 아이브가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나르시시즘’의 정점을 찍는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는 아이브의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브 멤버 장원영, 안유진, 가을, 레이, 이서, 리즈가 참석해 첫 정규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이해브 아이브’는 타이틀곡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데뷔 18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김희철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한 지 18년이 됐다고 한다”며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다”라고 적었다. 김희철은 본래 트랙스 멤버로 데뷔하려 했으나 무산됐고 2005년 3월 드라마 ‘반올림2’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김희철은 힘들었던 과거도 떠올렸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전단지 돌리기
훔친 물건을 전시하면서 행위예술계에서 일약 스타가 된 남자친구 토마스가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하자, 주인공 시그네는 참을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소외감, 질투, 인정욕구가 한데 얽힌 그는 자기 파괴적인 선택으로 세상의 관심을 끌기로 한다.
11일 개봉하는 북유럽 영화 '해시태그 시그네'는 사랑하는 연인마저도 관심을 나눠갖는 경쟁 상대로 인식해 파
몇 년 전 인상적인 사진을 본 적이 있다. 다섯 명의 중년 여성이 검정 옷을 입고, 검은색 벽면을 배경으로 무표정한 얼굴을 한 사진이다. 얼굴들이 평범한 듯 낯익었다. 사진 각주를 읽고 잠시 숨이 ‘턱’ 막혔다.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 등 사회적 재난으로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이었다.
프로이트는 상실을 치유하는 태도를 두 가지로 구분했다.
나는 한국인이다. 내가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고, 한국어로 소통을 하며, 주식으로 한국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다. 한국인이라면 음식을 집을 때 젓가락을 쓰고, 된장이나 김치 같은 발효식품을 즐겨 먹을 것이다. 가설에 지나지 않지만, 한국어는 몽골 어군(語群), 만주·퉁구스 어군, 튀르크 어군 등과 더불어 알타이 어족(語族)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이라는 나
가을은 조용히 끝났다. 우리는 자기의 생에 몰두하느라 저마다 분주했다. 그 사이 첫 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렸다. 어느 차갑고 환한 아침에 불현듯 한 계절이 끝났음을 깨닫는다. 오늘 아침에 거울에서 지난 계절보다 더 늙은 얼굴을 보았다. 잔주름이 늘고, 피부가 늘어진 그 얼굴은 낯설다. ‘나’라고 주장하는 이 얼굴은 항상 전면을 응시하는 벽이다. 얼굴은 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를 겨냥한 ‘패러디 가상화폐’가 쏟아지고 있다.
시작은 펠론(Felon Coin·F○○K ELON) 코인이었다. 28일 조선일보는 “개발 시기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펠론 코인은 지난 13일(한국 시각) 오전 8시 29분 첫 거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펠론 코인의 이름은 일론 머스크의 이름 앞에 욕설을 붙인
스무 살 무렵 피의 본성인 듯 시와 철학에 이끌렸다. 무지몽매와 혼돈으로 허우적이던 나! 순진무구했던 나는 철학책에서 필요한 것을, 무엇보다도 젊음의 약동하는 피를 수혈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게 분명하다. 그랬으니 틈만 나면 헌책방을 순례하며 시집과 철학 책을 구해다 읽고, 시립도서관에 처박혀 늘 먼 곳을 동경하며 하염없이 책읽기에 빠져들었다. 철학은 왜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조지프 버고 지음/이영아 옮김/더퀘스트/1만6000원
격렬한 감정을 습관적으로 억압하거나 부정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자. 무던하고 차분해 보일지 몰라도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조차 분노를 표현하지 않는다.
수치심을 나르시시즘으로 방어하는 사람은 모임에서 주인공이 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본 수컷 라이온 킹의 늠름한 이미지가 과장과 미화(美化)의 결과물임을 알게 된 순간 실소(失笑)를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난다. 수컷 사자의 멋들어진 갈기는 교미기에 암컷을 유혹하는 데만 주효할 뿐, 사냥하는 데나 새끼들을 돌보는 데는 거추장스럽기 그지없다는 것이다. 덕분에 사자 무리는 암컷의 헌신에 의해 생존을 이어가고, 암컷 주도
할리우드의 총아에서 기인이 되다시피 한 배우 겸 감독 워렌 비티(79)는 한국 팬들에게 나탈리 우드와 공연한 ‘초원의 빛’으로 지금도 기억되고 있다. 그가 미국 역사의 또 다른 기인 하워드 휴즈로 나온 ‘룰스 돈 어플라이’(Rules Don’t Apply)는 ‘타운 앤 컨트리’ 이후 15년 만에 만든 향수 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그가 각본도 쓰고 감
'썰전' 유시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문을 조목조목 분석했다.
1일 전파를 탄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을 통해 '굉장한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다'라고 꼬집어 눈길을 샀다.
이날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 앞 부분을 보면 따로 해석이 필요 없다"라며 "내용인즉 나는 애국자야. 결백해. 나는 이익을 취하지
어제 JTBC‘썰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강제 수사 여부 및 청와대 의약품 구매 논란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한편 유시민은 대통령의 최근 담화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독한 나르시시즘이고 애국자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생뚱맞은 질문 하나. 고양이(혹은 강아지), 음식, 패션, 나르시시즘의 공통점은?
다름아닌 요즘 ‘핫’한 인스타그램에서 주류를 이루는 아이템들이다. 사진 기반 SNS인 인스타그램이 트렌드이긴 한가보다. 아는 후배 몇몇이 ‘페북에서 인스타로 갈아탄다’며 계정을 알려왔으니 말이다. 하긴 이들은 모두 틈만 나면 ‘개 사진’을 들여다보는 ‘애견인’들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중독이 술·담배보다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비대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자 256명(평균나이 29.2세)을 대상으로 하루 사용량과 성향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13%가 스마트폰 중독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하루 평균 3.6시간을 스마트폰 사용하는 데 썼고, 대부분 응답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