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황천무일점(黃泉無一店)/AI 오케스트레이션

입력 2025-07-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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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헤브록 엘리스 명언

“새롭고, 다르며, 더 나은 성공의 바탕은 실패이다.”

잉글랜드의 우생학자. 동성애 관련 최초의 영문 의학 교과서를 공동 집필한 그는 다양한 성적 관행과 성향, 트랜스젠더 심리학 저술도 출판했다. 그는 정신 분석에서 채택한 나르시시즘과 오토에로티시즘이라는 개념을 개발했다. 환각제 연구의 선구자 중 한 명인 그는 자신이 경험한 메스칼린을 대중에게 공개한 최초의 서면 보고서 저자이기도 했다. 그는 오늘 숨졌다. 1859~1939.

☆ 고사성어 / 황천무일점(黃泉無一店)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사형수의 심정을 비장하게 읊은 걸작 시다. “북소리 울려 목숨을 재촉하고, 고개 돌리니 해가 저무는구나. 황천길에는 주막도 없다는데[黃泉無一店], 오늘 밤은 뉘 집에서 묵을 것인가.” 대표적 절명시(絶命詩)로 그동안 사육신 성삼문(1418~1456)의 유작으로 알려져 왔다. 생육신인 남효온의 ‘육신전’에 이 시를 소개하면서 성삼문의 시라고 주석을 단 게 오해의 시작이었다. 어숙권이 ‘패관잡기’에서 양억(梁億)의 ‘금헌휘언(今獻彙言)’을 인용하며 “명나라의 손궤(孫蕢)라는 인물이 남옥(藍玉)의 옥사 때 형장으로 끌려 가면서 쓴 시”라고 판명했다.

☆ 시사상식 / AI 오케스트레이션(AI Orchestration)

여러 머신러닝(ML) 모델이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들 간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단일 모델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여러 모델의 조합을 통해 해결하고자 할 때 주로 쓰인다. 여러 AI 프로세스와 모델을 하나로 조정하는 시스템적 접근의 용어로, 최근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 속담 / 호랑이도 곤하면 잔다

일이 잘 안되고 실패만 거듭할 때는 쉬면서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말.

☆ 유머 / 새롭고 다른 복합 질문법

학생이 교무실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로 학생지도실에 불려 왔다.

“어제 깨뜨린 놈이 너지!”라고 선생님이 윽박지르자, 학생은 “아뇨, 전 어제 교무실 유리창을 깨뜨리지 않았습니다”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선생님이 바로 한 질문.

“그래, 네가 어제 교무실 유리창을 깨뜨린 놈이 아니란 말이지. 그럼 한 달 전에 체육실 문짝을 부순 놈은 너란 말이구나!”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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