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29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가 고용허가제 비전문취업(E-9)비자 허용 업종에 호텔·콘도업을 신설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호텔사업장에서 채용 가능한 인력 규모는 전체 외국인 근로자 입국 쿼터 16만5000명 중 서비스업 항목에 해당하는 1만3000명이다. 정부는 서울·부산·강원·제주에 위치한 호텔·콘도 업체에서 청소원, 주방 보조원으로 일하는 방식으로...
오랜 기간 청년 최다 취업 업종으로 꼽혔던 제조업은 청년의 제조업 기피 현상, 고졸 취업 청년의 감소 등으로 취업자가 줄고 있다.
작년 20대 제조업 취업자는 숙박·음식점업 취업자(57만4000명)보다도 적었다. 이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
2014년 20대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40만2000명으로 같은 해 제조업 취업자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9년...
다만 이번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관련 업종과 금융시장 내 단기적 여파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이 맞물려 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단기 유동성 자금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태영건설 사태로 중소형 건설사들의 단기사채 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직접적...
전지훈 한신평 연구위원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과거보다 증가한 PF 우발채무와 유동성 대응 부담으로 사업·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건설사들이 정부 또는 금융권 주도의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금융시장 내에서 건설·부동산 PF 관련 업종에 대한 기피 현상이 심화돼 건설사들이 신규자금 조달은...
확대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특화한 직무·산업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근로시간 지도·점검 강화 등 인력관리 보완책도 병행한다. 방기선 실장은 회의에서 “내년 E-9 도입 규모 확대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빈 일자리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외국인력 신속 도입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 등 체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동계는 반발하고...
육아 중인 여성은 시간적 제약에 시달리고 고령자는 장시간 노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베이비붐 세대인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자도 노동 시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굳어진 일본은 폭발적인 속도로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일본의 총인구는 2056년에도 1억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인구...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 업종 중견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7곳은 인력 부족으로 공장을 가동하기도 어려워지면서, 제도가 완화되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겠다는 중견기업은 10곳 중 6곳에 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5일 발표한 ‘중견기업 외국인고용허가제 수요 조사’에 따르면 300인 이상 뿌리 중견기업의 69.0%가 공장을...
원래 카르텔(cartel)은 경제용어로, 동일 업종의 기업들이 공모하여 시장 독점을 형성하고 자유 경쟁을 기피하여 부당 이득을 추구하는 연합체를 의미한다. 카르텔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않으면서도 경쟁을 제한하고 초과 이윤을 누리며 자원 배분을 왜곡한다는 점에서 독점보다 더 폐해가 심하고 죄질이 나쁜 ‘부당한 공동행위’로 규정된다.
그런데 현재 논란이 되는...
동아플레이팅은 사업이 점차 커지면서 회사에 시스템 구축이 절실했고, 업종 특성상 고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계에 부딪히던 2018년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알게 돼 지원을 신청했다.
삼성전자 전문가들은 일주일간 동아플레이팅 현장을 둘러본 후 100개의 개선 과제를 발굴해 대표,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혁신해 나갔다.
삼성전자는 생산라인에서 일일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3월 8일 발표한 ‘빈일자리 해소방안’에서 뿌리·조선 제조업을, 이달 12일 발표한 ‘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에서 건설업을 지원업종으로 선정했다. 조선업에 대해 고용부는 “2023년 말까지 생산인력은 총 1만4000명 부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업에 대해선 “고되고 위험한 근로환경 등에 따라 청년층 중심으로 취업 기피현...
업종별로는 IT서비스업이 88.4%로 가장 높았고, 정보통신업 76.9%, 제조업 72.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IT서비스업 채용계획 인원은 평균 9.7명에 달했다.
채용계획 직무로는 ‘생산직’(44.7%) 비중이 높았다. ‘연구개발·생산관리’(32.8%), ‘국내·해외영업·마케팅’(20.1%) 등 순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생산’(69.3%), 도·소매업은 ‘국내...
조 대표는 "처음 하동에 왔을 때는 서울에서 큰 사업하던 내가 여기 청년들보다 낫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농업은 기피 업종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여기서 와서 보니 농작물을 생산하고 유통하고 수출까지 하는 청년들을 보게 됐고 제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하동에서 처음 시작한 것은 빵이었다. 이후 대롱치즈스틱을...
A 대표는 “사세 확장으로 젊은 관리직 직원을 3명 정도 채용하기 위해 워크넷, 전문학교, 재항 군인회 등 알아봤지만, 취직 희망자가 없다”며 “주물공장이 기피 업종이라 불리지만 그래도 나름의 보람도 있다. 꿈을 키울 수 있는 젊은 친구들이 그립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내국인 근로자들을 구하지 못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으로...
한국 스며든 이주노동자..."산업 곳곳 받치는 이웃"제조·건설업 등 3D 기피업종 지키는 '필수 파트너''이웃주민 노동자' 사회통합 필요...갈등 해소 숙제
전남 목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모(38) 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주노동자 아치(가명·24)와 3년째 일을 하고 있다. 이 씨가 아치 씨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매달 300여만 원. 아치 씨는 고국에서 버는...
당시 ‘라인강의 기적’을 통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던 독일은 자국민들의 3D 기피현상으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렸고 이를 메우기 위해 이주노동자 수용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한국정부는 1963년부터 1977년까지 독일(서독)에 약 7900명의 광부를 파견했다. 3년 계약을 맺은 파독 광부는 당시로선 고임금인 월 160달러를 받았다. 1972년 원-달러 환율이 400원...
오늘날의 ‘난쟁이’는 도시 빈민, 재개발 사업 구역에만 있지 않다. 좀처럼 근로자들이 몰려들지 않는 조선업에서 기피 업종이라 불리며 수년간 대우받지 못한 조선업 근로자들이 바로 오늘날의 난쟁이다.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처우가 문제다. 그 망령이 거제 조선소에 수십 년간 떠돌고 있다.
이보다는 관련 익스포져를 보유한 섹터의 기피로 국한되는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롯데건설, 태영건설 등 건설업종에 이어 브릿지론 부담이 큰 오케이캐피탈 등급전망이 하향조정됐음에도 우량 크레딧 강세현상이 지속됐다”며 “시장은 레고랜드 사태 때 무차별적인 공포에 휩싸였던 것과는 달리 사안의 경중을 따지면서 냉정을...
도소매업의 경우 입사 기피업종과 인건비 부담업종에 로봇을, 판매에선 스마트 미러와 스캐너바구니를 활용한 매장 내 바코드 결제를 제시했다. 음식업에선 테이블 오더, 디지털 메뉴판 등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배달 밀도가 높은 지역이나 시간대에는 로봇배달 시스템을 시범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소공연 측은 “소상공인들은 실질 거래가 발생할 수...
조선업종 기업의 절반 이상(52.2%)은 현재 인력이 부족한 상황(‘매우 부족’, ‘부족’)이라고 응답했다.
거제, 울산, 창원 등 지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조선업계 협력사들은 젊은 층의 생산직 기피 현상 등으로 생산 현장의 허리가 끊겼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조선업의 경우 인력이 부족한 이유로 ‘고용 이후 잦은 이직·퇴직’(38.3%)과 ‘경력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