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보여준 베트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럼 주석은 회담 후 푸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서로의 독립·주권과 영토의 온전성을 해치는 제3국들과의 동맹과 조약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안정에 대한) 새롭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간사인 공화당 로저 프레드릭 위커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이후 “동맹국인 한국, 일본, 호주와 핵 공유협정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런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위커 의원은 이날 오전 상원 본회의에서 군사위의 국방수권법안(NDAA...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었다. 북한과 러시아 중 한 쪽이 전쟁상태에 처하면 지체 없이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으면서 북러가 28년 만에 사실상 동맹으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장 실장은 "정부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직...
자동군사개입으로 해석 가능“1961년 냉전시대 조약 부활”무역·투자 협력도 확대키로무기거래 우려 한층 커질 듯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지체없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북한과 러시아의 조약문이 공개됐다. ‘자동군사개입’으로 해석될 수 있어 양국 관계가 냉전 시대 혈맹 수준으로 복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북한...
조약 제4조에는 "쌍방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러시아연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정상회담한 뒤 포괄적전략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에는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1961년 북한과 옛 소련이 체결한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에 포함됐던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의 부활에 가까운 수준으로 해석된다. AP 통신은 냉전...
문화, 군사 등 여러 방면에서 호상협력 확대로서 두 나라의 진보와 인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보다 훌륭한 전망적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북러는 동맹관계로의 격상이 변화된 국제질서와 전략적 환경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북러 정상은 금수산 영빈관에서 양측 대표단이 배석한 확대 회담을 1시간 30분 이상, 일대일 회담을 약 2시간 동안...
푸틴 대통령은 방북 중인 이날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북러 정상회담 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이는 1961년 북한과 옛 소련이 체결한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조·소 동맹조약)'에 포함됐던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의 부활에 가까운 수준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협정에 대해 "그동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푸틴, 24년 만에 북한 방문에너지, 우주, 국방 수장들 확대회담 동석러, 북한과 군사·경제 협력 강화 의욕김정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폭 지지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외교 관계를 격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한 상황에서 양국의 군사·경제적 협력은 한층 심화하게 됐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양국의 협력 강화를 견제하는 만큼 향후 동아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새벽 북한에 도착해 국빈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에 본래 1박 2일의 일정이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작년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기다린 것에 대한 감정적 보복이고 보안상의 이유로 (방문시간이) 늦어졌을 것...
19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세계의 전략적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는데 있어 러시아의 중요한 사명과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러시아 정부와 군대, 인민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수십 년에 걸쳐 강요된 패권주의와 미국 제국주의...
환영식이 끝난 후 북러 확대 정상회담이 열렸다. 러시아에서는 △데니스 만투로프 제1 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부문 부총리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연방우주공사) 사장 △올레크 벨로제로프 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에서는 △김덕훈 내각...
정상회담을 견제하는 한편, 돌파구를 위해 한국과 대화를 확대하고 나섰다”고 분석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은 ‘북·중·러’라는 프레임에 갇혀 북한과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가 중국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군사 협력에 거리를 두는 한편, 한국과의 대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중국은...
러시아와 북한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작전에 필요한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의 제재로 고립 위기인 러시아는 조건 없는 지지를 보내는 북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이에 대한 보답 성격으로도...
이날 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중 양자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이다. 특히 양국 간 북·러 협력 동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는데, 한·중이 북·러 밀착을 견제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푸틴 대통령 방북이 이뤄지는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한반도 평화와...
우리 정부는 중국 측에 국제안보질서를 위협하는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을 억제하기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중국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을 대표로 한 정부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중국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 장바오췬 중앙군사위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을 수석대표로 한 중국과...
한국은 김 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나섰고, 중국은 쑨 부부장과 함께 장바오췬 중앙군사위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대표단을 이뤘다.
양측은 4시간 가까이 이어진 회동에서 양자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푸틴 대통령의 1박 2일 방북에 대해 양측이 어떤 의견을...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은 한국전쟁 후 미국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다시 활성화한 이들 관계는 유럽, 아시아, 미국 본토의 안보를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핵잠수함 기술, 군사 위성 장비, 첨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원하고...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4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을 속여 대만을 침공하도록 하려 한다”며 “하지만 나는 미끼를 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시 주석이 자국 관리들에게도 이 같은 경고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이러한 입장을...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 고속철 차량 수출과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등에 합의하는 등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수도 수도 타슈켄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