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인성이 나쁜 사람은 정치(政治)가 아니라 사치(詐治)를 하기 때문에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국민을 속이는 나쁜 짓만 골라 한다”며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에 대한 비판은 가차없이 한다”고 적었다.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간 홍 시장이 비판해온 김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어 “혹자는 이걸 두고...
1821~1890
☆ 고사성어 / 교언영색(巧言令色)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민다는 뜻.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말을 번지르르하게 하고 표정을 그럴싸하게 지어 아첨하고 알랑거리는 태도를 뜻한다.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 나온 말. 공자(孔子)가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을 한 사람 중에 어진 사람은 적다[巧言令色 鮮矣仁]”라고 한 데서...
문 대통령은 초선 의원 68명과 한 명씩 기념사진을 찍고 선물로 대통령 서명이 인쇄된 손목시계를 전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의욕이 큰 초선 의원들이기에 국민의 애끓는 목소리를 대통령께 과감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68명의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교언영색(巧言令色·아첨하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하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의욕이 큰 초선의원들이기에 국민들의 애끓는 목소리를 대통령께 과감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68명의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교언영색하기 급급했다”면서 “그래서 오늘 68명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목소리는 그나마 쓴소리를 했던 송영길 대표 한 명의 목소리보다 작을 지경”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그분들에 대한 작은 지원과 배려조차 폄훼하고 차별하는 걸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진심이 아닌 그야말로 표를 얻기 위한 교언영색으로 보인다. 진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저도 사실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소년공이었는데, 언론에 속아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알고 억울한 피해자들을...
그 대책은 결국 교언영색 아닌가
이 일자리 계획안 발표를 보고 이보다 더 크게 갖게 된 의문점이 있다. 계획안의 당초 목적이 취업 통계숫자를 올리기 위한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발표한 경제부총리는 “통계적 목적은 전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였다.
일자리 계획안이 한갓 미봉책에 그치지 않으려면 훨씬 더 근본적인 문제점과...
논어 학이(學而)편에는 교언영색이라는 말이 나온다. 공자가 “그럴듯하게 꾸민 말과 부드러운 듯이 꾸민 반질한 얼굴을 한 사람에는 인자가 드물다”[巧言令色 鮮矣仁]고 말했다. 논어 양화(陽貨)편에도 같은 내용이 나오는 걸 보면 공자는 여러 번 이 말을 했던 것 같다.
그런 생각에서 공자가 강조한 눌언민행(訥言敏行)은 논어 이인(里仁)편에 나온다. “군자는 말은...
논어 학이(學而)편 양화(陽貨)편에 거듭 나오는 교언영색(巧言令色)은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이라는 뜻인데, 이것도 아유구용과 비슷한 말이다. 맹자 등문공장구(藤文公章句) 하편에는 협견첨소(脅肩諂笑), 어깨를 움츠려 아첨하며 웃는다는 말이 나온다.
‘사기’의 염파 인상여 열전(廉頗 藺相如 列傳)에 이런 내용이 있다. “전국시대 조(趙)나라의 명장 염파(廉頗)...
네티즌들은 "교언영색과 자아도취로 인륜과 헌법을 거리낌 없이 추월하지 말라는 말일 것이다", "내 생각도 마찬가지. 같은 생각인 사람 적지 않을 것이다", "장하나, 양승조 의원 발언이 국민과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 맞나", "양승조도 제명? 한번 해봐라", "국가 근간 흔든 부정선거 은폐하고도 무슨 낯으로", "양승조...
하루 빨리 국회로 돌아오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면서 “민주당이 명분 없는 계파 위로형 장외투쟁과 상식에서 벗어난 무리한 떼쓰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구태정치의 산물인 장외투쟁은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의회 중심의 정치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장외투쟁으로 국민을 속이려는 교언영색의 가면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도 이미 지난 일인 만큼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듯한 태도로 무자격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을 밀어붙일 모양이다. 불법을 자행하고 자신의 배만 채우는 데 힘써 온 이들이 공직을 맡을 경우 어느 국민이 정부의 정책을 신뢰할 것인가.
국민의 마음도 읽지 못하면서 친서민이이라며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말은 교언영색(巧言令色) 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