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사노동조합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홍보영상이 교사를 ‘무능·거짓말하는 존재’로 묘사했다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노조는 “영상이 교권을 직접적으로 훼손했는데도 도교육청은 말뿐인 사과로 넘어가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26일 경기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25일 경기지역 교사 643명의 위임장을 받아 분당경찰서에
교육부 “학생·교사 만족도 60~70%대” vs 교원단체 “현장 체감은 부정 90%”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두고 긍정·부정 평가 뒤엉켜…정책 신뢰도 논쟁 재점화과목 개설·학습 불안 등 핵심 쟁점서 온도차 확대…“현장 반영 보완책 강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첫 학기를 두고 교육부와 교원단체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과 교사가 대체로 높은
전국 고등학교 교사 10명 중 9명은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학생과 교사의 불안·스트레스가 커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취 수준에 미달한 학생을 추가 지도하는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최성보)와 이수 제한을 두는 ‘미이수제’에 대해서도 대다수 교사가 “실효성이 없다”고 평가하며 폐지를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홍보영상이 교사의 말과 태도를 ‘진심없음’, ‘거짓말’로 규정한 장면이 알려지며, AI 정책 홍보가 오히려 교권을 정면으로 훼손했다는 비판이 폭발적으로 번지고 있다. 사태가 국회·도의회·교원단체 전방위 비판으로 확산되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결국 공식 사과를 내놨지만, 이미 흔들린 정책 신뢰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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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가 고교학점제와 관련된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교위는 학점 이수 완화 등을 포함한 개선 대책이 2026학년도 학사 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안에 교육과정 개정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국교위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차정인 국교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두 번째 열린 회의다.
☆ 존 듀이 명언
“경험은 배움의 시작이고 진정한 교육은 경험의 재구성이다.”
실험학교를 개발해 교육 분야에서 개척자적인 업적을 세운 미국 철학자. 미국 교수연합회를 창시하고 초대 회장을 지낸 그는 교사노조, 미국 시민자유연맹 등과 같은 집단들과 과거의 관념적인 철학 용어를 씻어 내고 시민의 경험에서 나온 풍부한 철학 내용을 쌓으려 했다. 그는 다원적인
교사들이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교원단체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정치기본권 확대에 환영의 뜻을 보이지만 표현 범위, 정당 가입 허용 여부 등 일부 쟁점을 두고는 온도차를 보였다. 나아가 보수 진영은 ‘교육의 정치화’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입법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0일
최교진 신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우리 선생님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아이들을 살리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만드는 일을 우선적으로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로 첫 출근을 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임 교육부 장관 앞에는 여러 굵직한 과제가 놓여 있다. 최 장관은 '가장 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후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이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과목 수 증가와 교사 부족, 행정 부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교사 416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학교 현장의 자율성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부담 줄이기 위해선 '총량 조절' 우선이라는 지적
교육부가 2학기부터 중·고등학교 수행평가를 수업시간 내에서만 실시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교사들과 학부모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번 조치가 오히려 수행평가를 일제식
교원·학생·학부모 10명 중 7명이 올해 1학기부터 일부 교육현장에 도입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가 준비 없이 도입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교사노조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15개 유관 단체와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AIDT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엔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학생 가족 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교원 단체에서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원시스템을 정비하고 악성 민원은 엄정 처벌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 대한 민원은 다양한 이유로 존재할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AIDT)의 서울지역 활용빈도가 5점 만점에 평균 2.08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현장에서는 “예산 투입에 비해 교육적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AIDT를 수업에 활용 중인 현장 교사 167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
최근 국민의힘이 교사들에게 대통령 후보 ‘교육특보’ 임명장을 무더기로 발송한 것과 관련해 교사단체에서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교사들은 “정치기본권 보장도 안되는데 정치적으로 이용 당했다”며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가 국민의힘에 대
스승의날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교사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한 적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교권 침해와 낮은 임금 등이 이유로 꼽혔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8254명을 대
KBS 2TV 일일극 ‘여왕의 집’ 측이 국공립유치원 비하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일 ‘여왕의 집’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지적하신 ‘여왕의 집’ 1회 일부 대사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우선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고개 숙였다.
지난달 28일 첫방송된 ‘여왕의 집’은 1회에서 ‘노숙자’가 손주가 납치된 후 재벌가 사돈에
충북 청주 고등학교서 흉기 휘둘러 3명 중상·3명 경상교원단체 "흉기 사용 폭력, 교사 지원만으로 대응 못 해"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 등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고등학교 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1명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학생 A 모 군이 흉기로 난동을 벌여 교사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교장과 환경실무사, 주무관 등 학
지난달부터 고교학점제가 전국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도입된 가운데 입시업계에서는 현 고1부터 자신의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을 부지런히 고민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직접 선택해 수업을 듣고, 3년간 총 192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1학년은 공통과목 위주로 수업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학생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하늘이법’이라는 이름으로 후속 대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 교사 95%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심의위)’를 법제화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지난 14~16일 교사 52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같은 내용의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