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어(孔子家語) 현군편(賢君篇)이 원전. 노(魯)나라 왕 애공(哀公)이 ‘이사를 하면 아내를 잊어버리는[徙家忘妻]’ 사람도 있다고 한 공자(孔子)의 말처럼 그만큼 얼빠진 사람이 있는지 공자에게 물어본 말에서 유래했다. 공자는 “하왕조(夏王朝)의 마지막 왕인 걸왕(桀王)과 은(殷)나라 최후의 왕인 주왕(紂王)은 계속 악행을 저질러 나라를 망치고 나라와 백성...
출전 공자가어(孔子家語).
☆ 시사상식 / 브로드 데이터(broad data)
빅데이터와 달리 기업 마케팅에 보다 효율적인 다양한 정보를 말하는 용어다. 전에 사용하지 않았거나 몰랐던 새로운 데이터, 기존 데이터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의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 활동, 위치 정보 등이 브로드 데이터다.
☆ 고운 우리말 / 훈감하다
맛이...
출전 공자가어(孔子家語) 치사(致思).
☆ 시사상식 /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rmad)
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이전의 유목민들이 집시나 사회 주변부의 문제 있는 사람들로 간주되었던 반면에 디지털 노마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디지털 장비를 이용하여 정보를 끊임없이 활용하고...
원전은 공자가어(孔子家語) 오의해(五儀解). 공자가 노(魯) 나라 애공(哀公)과 참된 군주의 자세에 대해 한 말. “군주는 배요, 백성은 물이니,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또한 배를 뒤집기도 합니다[君者舟也 庶人者水也 夫水所以載舟亦所以覆舟].”
☆ 시사상식 / CDO(Chief Destruction Officer)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질서와 관행을 파괴하고...
공자에 관한 일화를 모은 ‘공자가어’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다. 공자의 제자 자로가 포(蒲)지역 신임 관리가 됐을 때 일이다. 그곳은 반란이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임금에겐 ‘사고뭉치 지역’이었다. 자로는 덕치를 펼치기 위해 ‘선심’ 사업을 벌인다. 수해 예방을 위해 관개공사를 벌이고 무료 급식사업도 펼친다. 지역은 번영하고 백성들 사이엔 자로에 대한...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을 고치는 데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는 이롭다.[毒藥苦於口而利於病 忠言逆於耳而利於行]”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온다.
☆ 손실회피 편향 (loss aversion bias)
손실 회피는 얻은 것의 가치보다 잃어버린 것의 가치를 크게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만 원을 잃어버렸을 때 느끼는 상실감은 1만 원을 얻었을 때 느끼는...
“군주는 배요, 백성은 물이니,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또한 배를 뒤집기도 한다.”[君者舟也 庶人者水也 夫水所以載舟 亦所以覆舟] ‘공자가어’에 나오는 이 구절은 엄중한 여론관을 반영한다.
긍정적 기원이든, 부정적 저주든 결집된 의견은 가공할 힘을 발휘한다. 바람[風]이 누우면 따라 눕고, 바람이 일어서면 따라 일어나 한 박자 늦은 것처럼 보이는...
‘공자가어’에 나오는 이야기다. 자로가 “저 남산의 대나무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도 곧바로 자라고, 그 대나무로 만든 화살은 두꺼운 물소 가죽도 뚫을 수 있습니다. 구태여 더 학문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라고 묻는다. 공자는 “그 화살에 쇠촉을 붙이면 더욱 예리해져 못 뚫는 물건이 없게 될 것이다. 타고난 재능 위에 학문을 쌓는 것도 이와 같다”라고 답한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의 ‘철주’(掣肘)가 그것이다. 당길 철(掣), 팔꿈치 주(肘), 팔꿈치를 잡아당겨 상대가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결국은 자신의 뜻을 관철한다는 이야기다.
공자의 제자 복자천(宓子賤)이 노애공(魯哀公)으로부터 선보(單父)라는 땅을 다스리라는 명을 받았다. 군주와 돈독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채 신임 발령을 받은...
바로 소정묘(少正卯라)는 인물의 목을 베 사흘 동안 시장에 내건 일이었다(공자가어, 孔子家語). 더구나 여론에 몰려 마지못해 결정한 게 아니었다. 제후부터 제자까지 여론 주도층이 나서서 통사정하며 읍소하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사마천은 사기 ‘공자세가’에서 소정묘가 정치적 혼란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요즘 말로 하자면 소정묘는 포퓰리스트였던...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와 ‘공자가어(孔子家語)’ 곤서편(困誓篇)에 나오는 공자는 상갓집 개[喪家之狗]로 비유당하는 치욕을 당하면서도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웃어넘기는, 인내하면서 은인자중(隱忍自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자는 55세 때 노(魯)나라 조정의 대사구(大司寇: 현재의 법무장관)로서 일을 했지만 몇 년 후 실직했다. 그 후 공자는 위...
이는 심히 슬퍼해야 할 일이다.”[夫智不足以見賢 無可奈何矣 若智能見之 而疆不能決 猶豫不用 而大者死亡 小者亂傾 此甚可悲哀也]
공자가어(孔子家語)의 현군(賢君) 편에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자로(子路)가 춘추 후기 진(晉)의 육경(六卿)이었던 범씨(范氏)와 중항씨(中行氏)는 어진 이를 공경하고 불초한 자를 멀리했는데도 왜 망했느냐고 묻는다.
공자의 답은...
좌전(左傳)과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오는 이야기다.
서경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순전(舜典)에 이르기를 순이 즉위 직후 여러 사람에게 소임을 맡기면서 기(夔)에게 말했다. “기여! 그대를 전악에 임명하니 주자를 가르치되 곧으면서도 온화하며 너그러우면서도 씩씩하며 강하면서도 포악하지 않으며 간이하면서도 오만하지 않도록 해주오.”[夔 命汝典樂 敎胄子 直而溫...
‘순자’ 법행(法行)편과 ‘공자가어’ 현군(賢君)편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증자의 말에 나오는 친부는 사이가 좋아 친하게 따른다는 뜻이다. 손자병법에 친부를 활용한 글이 있다. “군사가 아직 친부하지 않는데 벌하면 복종하지 않는다. 복종하지 않으면 쓰기가 어렵다. 군사가 이미 친부하고 있는데 벌하지 않으면 쓰지 못한다.”[卒未親附 而罰之則不服...
공자가어(孔子家語) 육본(六本)편에는 또 다른 삼락이 나온다. 공자가 태산 기슭을 지나다가 비파를 들고 한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앉아 있는 노인 영성기(榮聲期)를 만났다. 영계기(榮啓期)라고 기록한 책도 있다. 공자가 뭐가 그리 즐거우시냐고 묻자 그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과 남자로 태어난 것, 이미 95세가 됐을 만큼 장수하는 것을 꼽았다.[吾得爲人一樂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