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충언역이(忠言逆耳)/ 손실회피 편향(loss aversion bias)

입력 2018-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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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조지 버나드 쇼 명언

“(나의 작품을 이해하려면) 나의 전 작품을 적어도 2회 이상은 읽고, 그런 일을 10년 동안 계속해 달라.”

☆ 충언역이(忠言逆耳)

‘바른 말은 귀에 거슬린다’는 뜻으로, 바르게 타이르는 말일수록 듣기 싫어함을 이르는 말.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을 고치는 데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는 이롭다.[毒藥苦於口而利於病 忠言逆於耳而利於行]”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온다.

☆ 손실회피 편향 (loss aversion bias)

손실 회피는 얻은 것의 가치보다 잃어버린 것의 가치를 크게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만 원을 잃어버렸을 때 느끼는 상실감은 1만 원을 얻었을 때 느끼는 행복감보다 크다. 정서적으로 2배 차이가 난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제품 구입 후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기를 좋아하며, 일시불보다 결제 기간이 더 길수록 쉽게 신용카드를 뽑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중의 현금을 지불한다면 바로 손실감으로 이어지겠지만, 신용카드는 지금 당장이 아닌 몇 개월 후 거래명세서가 날아온 시점에야 손실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당장의 심리적 손실 회피를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 파노플리 효과(Panoplie effect)

특정 상품을 사며 동일 상품 소비자로 예상되는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현상. 상류층이 되고 싶거나 신분 상승을 바라는 마음이 특정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과 똑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도 이 효과 때문이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동티가 나다

잘못 건드려 스스로 재앙을 산다는 뜻. 원래 흙이나 나무를 잘못 다루다가 지신(地神), 목신(木神)의 노여움을 입어 재앙을 당한다는 뜻의 민속용어가 일반적인 뜻으로 확대되었다. 동토(動土)가 변한 말.

☆ 유머/여성의 화근

신입 스튜어디스 신체검사장. 의사가 지망생을 검진하고 있다.

“다른 데는 이상 없군요. 여성들이 화를 자초하는 거기를 좀 볼까요?”

지망생이 치마를 벗으려 하자 의사가 놀라며 말했다.

“입 벌리고 혀를 내밀어 보라구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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