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박고지금(博古知今)/디지털 트윈

입력 2025-08-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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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쥘 미슐레 명언

“정치의 첫째 과제는 교육이요, 둘째 과제는 교육이며, 셋째 과제 역시 교육이다.”

프랑스 역사가다. 그가 30여 년에 걸쳐 집필한 ‘프랑스 역사’는 사학사의 역작이자 기념비로 꼽힌다. 그밖에 방대한 ‘프랑스 혁명사’ ‘로마사’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그는 역사와 문학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문체로 역사의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언제나 사회 모순을 직시하고 대안을 제시해 온 지식인으로서 그가 쓴 ‘민중’은 역사가로서의 통찰에 더해 문학, 사회학의 총체이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798~1874.

☆ 고사성어 / 박고지금(博古知今)

‘옛것을 널리 알면 오늘날의 일도 알게 된다’라는 말이다. 공자(孔子)가 제자 남궁경숙(南宮敬叔)에게 한 말에서 유래했다.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온다. “내가 듣기로 노담(老聃·노자)은 옛일에 해박하고 오늘날의 일을 잘 안다고 하니 나의 스승이다. 지금 가서 보리라[吾聞老聃 博古知今 則吾師也 今將往矣].” 공자가 남궁경숙과 함께 주(周)나라에 가서 노담에게 예(禮)를 물었다.

☆ 시사상식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을 말한다.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미국 가전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주창한 개념이다. 2000년대 들어 제조업에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항공, 건설, 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도시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다홍

색도 원래는 ‘대홍(大紅)’이었으나, 중국어 발음이 ‘따훙’에 가깝게 들려서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여 요즘의 ‘다홍(짙으면서 산뜻한 붉은빛)’ 색이 되었다.

☆ 유머 / 정치의 과제는 역시 교육

정치인이 병원에서 광견병 진단을 받고 일주일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았다. 한참을 슬퍼하던 그 남자는 갑자기 깨끗한 종이 몇 장을 달라고 요청했다.

의사가 종이를 건네주며 물었다.

“이제 마음을 정리하셨나 봐요. 유서를 쓰실 건가요?”

그러자 광견병 걸린 정치가가 한 대답.

“아니요, 지금부터 제가 물어뜯을 사람들 명단 좀 적으려고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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