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의 첫째 과제는 교육이요, 둘째 과제는 교육이며, 셋째 과제 역시 교육이다.”
프랑스 역사가다. 그가 30여 년에 걸쳐 집필한 ‘프랑스 역사’는 사학사의 역작이자 기념비로 꼽힌다. 그밖에 방대한 ‘프랑스 혁명사’ ‘로마사’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그는 역사와 문학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문체로 역사의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언제나 사회 모순을 직시하고 대안을 제시해 온 지식인으로서 그가 쓴 ‘민중’은 역사가로서의 통찰에 더해 문학, 사회학의 총체이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798~1874.
☆ 고사성어 / 박고지금(博古知今)
‘옛것을 널리 알면 오늘날의 일도 알게 된다’라는 말이다. 공자(孔子)가 제자 남궁경숙(南宮敬叔)에게 한 말에서 유래했다.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온다. “내가 듣기로 노담(老聃·노자)은 옛일에 해박하고 오늘날의 일을 잘 안다고 하니 나의 스승이다. 지금 가서 보리라[吾聞老聃 博古知今 則吾師也 今將往矣].” 공자가 남궁경숙과 함께 주(周)나라에 가서 노담에게 예(禮)를 물었다.
☆ 시사상식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을 말한다.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미국 가전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주창한 개념이다. 2000년대 들어 제조업에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항공, 건설, 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도시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다홍
색도 원래는 ‘대홍(大紅)’이었으나, 중국어 발음이 ‘따훙’에 가깝게 들려서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여 요즘의 ‘다홍(짙으면서 산뜻한 붉은빛)’ 색이 되었다.
☆ 유머 / 정치의 과제는 역시 교육
정치인이 병원에서 광견병 진단을 받고 일주일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았다. 한참을 슬퍼하던 그 남자는 갑자기 깨끗한 종이 몇 장을 달라고 요청했다.
의사가 종이를 건네주며 물었다.
“이제 마음을 정리하셨나 봐요. 유서를 쓰실 건가요?”
그러자 광견병 걸린 정치가가 한 대답.
“아니요, 지금부터 제가 물어뜯을 사람들 명단 좀 적으려고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