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경개여구(傾蓋如舊)/디지털 노마드 (8월11일)

입력 2021-08-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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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이디스 워튼 명언

“세상에 빛을 전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자신이 촛불이 되거나 촛불을 비추는 거울이 되거나.”

소설 ‘순수의 시대’를 발표해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소설가. 본명은 이디스 뉴볼트 존스이나 결혼 후 이 이름을 썼다. 장편 ‘환락의 집’이 그녀의 출세작. 파리에 정착한 그녀는 ‘그 지방의 관습’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등단 이후 장편 22권, 단편 소설집 11권, 논픽션 9권 등 40여 권의 책을 낸 그녀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862~1937.

☆ 고사성어 / 경개여구(傾蓋如舊)

‘경개’는 수레를 멈추어 양산(洋傘)을 기울인다는 말이다. 한번 만나보고 친해진다는 말로 잠시 만났어도 옛 친구처럼 친하다는 뜻이다. 공자가 길을 가다가 정자(程子)를 만나자 수레의 양산을 기울이고 이야기하며 친해졌다는 데서 유래했다. 출전 공자가어(孔子家語) 치사(致思).

☆ 시사상식 /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rmad)

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이전의 유목민들이 집시나 사회 주변부의 문제 있는 사람들로 간주되었던 반면에 디지털 노마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디지털 장비를 이용하여 정보를 끊임없이 활용하고 생산하면서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인간 유형으로 인식되고 있다.

☆ 고운 우리말 / 입바르다

옳은 말이기는 하지만 듣는 이가 거슬릴 만큼 바른말을 하는 데 거침이 없다는 말이다.

☆ 유머 / 할머니가 바라는 도움

건널목에서 빨간 불에 길을 건너려는 할머니에게 학생이 “제가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 드릴게요”라고 했다. “아니야, 지금 건너야 해!”라며 막무가내로 건너가려고 하자 학생이 할머니를 붙잡았다. 할머니가 붙잡는 학생의 뒤통수를 치며 한 말.

“이눔아! 파란 불일 때에는 나 혼자서도 충분히 건널 수 있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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