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내부에선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이 또다시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카드업계의 고민도 깊어졌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비중은 2012년 45.4%에서 지난해 말 30.5%로 떨어졌다.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률도 2014년 1.27%에서 지난해 말 0.53%로 하락했다....
할부수수료율은 6.5%가 적용된다.
이 카드는 다양한 여행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5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월 1회, 통합 연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가맹점에서 전월 이용금액 및 할인한도 없이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삼성카드'는 하나투어 특화 혜택 외에도 생활요금 정기결제, 일상 필수영역 등 다양한...
실제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주기적으로 수수료의 원가 구조를 들여다보고 적정 여부를 따져 수수료율을 재산정하게 돼 있다. 반면 결제 기능은 카드사와 동일하게 수행하는 간편결제사들의 경우, 전자금융업자로 분류돼 전자금융거래법을 적용받아 수수료에 대한 규제가 따로 없다.
형평성이 빗나간 규제는 최근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본업 비중이 절대적인 카드사의 경우 규제 완화나 수수료율 조정 등이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금리·소비부진, 핀테크업체 성장 등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 직접적인 ‘수술’만이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2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롯데·하나...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는 이미 0%대”라며 “해외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율이 평균 1.5%라는 점에서 한국도 금리 인상과 실적 감소 등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카드사 전체 수익에서 가맹점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세다.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7곳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또한, 일반(법인)택시사업자를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 선정 대상에 추가해 개인택시사업자와 동일하게 매출액에 따른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이밖에 감독규정 개정으로 국제 브랜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약관 변경을 기존 ‘사전신고’에서 ‘사후보고’ 대상으로 변경해 신속히 금융소비자에게 안내하도록 한다.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은 이달...
또 그는 “최근 경쟁사인 비자, 마스터카드는 20년에 걸친 소송 끝에 가맹점들에 대한 수수료율을 최소 4bp(bp=0.01%)씩 낮추겠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언론에서는 이 금액이 향후 5년간 약 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는데, 동사는 타사 대비 보유 가맹점 수가 적어 해당 이슈에도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에 유리하며 연간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에 따라 빅테크 등 전자금융업자의 가맹점수수료율을 산정할 때 원가 및 적정수익에 근거한 적격비용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인 영세·중소소상공인을 위한 우대수수료율 적용도 약속했다.
간편결제 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가 실물카드 결제 이용률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동향’을...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돈을 주고 산 기프티콘이 왜 홀대받는 건지 납득하기 어렵다. 현재 수수료율 구조에선 가맹점주도 소비자도 기프티콘을 꺼내면 서로 기분만 상해진다. 가맹본사는 기프티콘을 발행해 매출을 올렸다면, 소비자 불만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관련 시장이 커지는 만큼 정부도 해법을 찾아야 한다.
당장 올해 안에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업계 고심은 더욱 깊어진 상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려 해도 이미 해당 사업을 선점한 기업이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 등을 통해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서민들을 위한 ‘알짜카드’ 카드 단종은 늘어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총 458개의 카드가 단종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신용판매 분야에서 수익 악화를 겪다 보니 고객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며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정한 적격 비용에 따라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어 대형 가맹점의 경우 원가 이하로는 가맹점 수수료 책정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보험사가 신용카드 자동결제를 통한 보험료 납입을 까다롭게 하거나 아예 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 방식 등으로 보험료 카드납을 꺼리고 있다”며 “결국 불편만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가맹점은 29일부터 우대수수료율 적용과 환급 관련 안내문을 가맹점 사업장에서 받아볼 수 있다.
다만, 현재 사업장이 없어 안내문 발송이 안 된 경우 3월 15일부터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과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대상 여부와 환급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당국이 가맹업계와 카드업계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영세가맹점을 중심으로 카드업계의 재산정 주기 연장을 반대하는 상황이다. 올해 총선을 앞둔 만큼 소상공인 보호를 명목으로 카드사 수수료 인하를 압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업계 상황에 대해...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주요 택시 3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가맹 택시 업계(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기존 3% 이상이던 가맹 택시 수수료율을 2.8%로 낮춘 새 서비스 출시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개인택시조합연합회와는 일부 사안을 놓고 이견이 갈려 세부 의견을 조율해 왔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는 내릴만큼 내려 추가 인하할 여력이 없다”며 “해외 평균 가맹점수수료율이 1.5%라는 점을 볼 때 한국도 금리 인상 등을 고려한 수수료율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사의 미래 수익 창출과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서라도 가맹점 수수료 산정을 시장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4단체와 첫 회동 이후 가맹 택시의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춘 신규 가맹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택시단체들은 이날 역시 ‘목적지 미표시제 도입’을 요구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는 “법률이 개정되면 따르겠다”며 선을 그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플랫폼사는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를 표시할지 여부를 자율적으로...
조달금리 상승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두 업계의 희비가 교차하며 여신업권 내에서 캐피털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캐피털 업계는 렌탈자산을 기반으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허용을 요구하는 등 현행법과 규제 완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과거 캐피털사는 카드사의 하위라는 인식...
현대카드가 국감에서 애플페이 관련 뭇매를 맞자 상황을 지켜본 뒤 저울질한다는 것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내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0.5~2.06% 수준인데 이를 고려하면 애플페이 수수료율 0.15%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NFC 단말기 보급도 10% 수준에 불과해 선뜻 제휴에 나서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