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우리나라에 미투 바람 불면서 용기를 얻게 됐다"고 말문을 뗀 뒤 "이번 달 안희정 충남지사 사건 때문에 (미투 운동이) 정치권으로 넘어오게 됐는데 타사 일간지 기자랑 저녁 식사를 하면서 그 기사를 봤고 '그럼 너도 용기 내보는 게 어떻겠냐' 해서 다음날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앞둔 시점을 염두에 두고...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밤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피감독자 간음,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를 받는 안 전 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쟁점은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위력'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밤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2명의 추가 제보가 나왔다.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25일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의 제보를 공개했다.
이날 모임 측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A...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정무비서 등을 성폭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이날 안 전 지사에게 피감독자간음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전 지사는 정무비서 김지은 씨와 자신이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를 여러차례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괘념치 말라’는 말을 듣고 경악했다”며 “이는 조선 시대 임금이 궁녀를 건드리고 하는 얘기처럼 들렸고, 굉장히 불쾌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본인은 아무 생각 없이 했을지 몰라도 저는 ‘권력층의 남성이 자기 아래 여성을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권력 관계에 의해서...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비롯해 부하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합의된 성관계'임을 주장하며 그 증거로 '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일보는 안희정 전 지사가 19일 검찰 조사에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증빙 자료로 피해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출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차기 유력 대권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사건이 터지자 백금T&A, 대주산업, 청보산업, 프럼파스트는 “안희정 전 지사와 관련이 없다”고 서둘러 공시를 통해 해명했다. 정봉주 테마주도 마찬가지다. 비상교육은 “자사 대표이사와 정봉주 전 의원과는 친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미투 운동과 관련된 상장사들의 대응이 그동안 관련...
정치권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추행 피의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졌다. 차기 대권 주자였던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 민병두 의원도 성 추문 논란에 휩싸였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의혹을 최초 보도한 인터넷 매체와의 법적 다툼을 시작했고, 민 의원의 경우 국회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성폭행 의혹을 받는 하일지, 이윤택, 안희정, 정봉주 등을 향해 쏟아낸 비판이 눈길을 끈다.
신동욱 씨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단원 성폭행 의혹' 이윤택 이틀째 경찰 출석, 콩밥도 아까운 꼴이고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1순위 참 잘한 꼴"이라며 이윤택을 저격했다. 그는 "재능은 있으나 인성이 막장인 꼴이고...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주식시장에서 관련 테마주가 들썩였다. 차기 유력대권 주자에서 성폭행 가해자로 변하자 관련주는 고꾸라졌다. 하지만 빈자리를 채운 건 정치 라이벌로 분류되는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였다.
증시에서 유력 정치인의 구분은 쉽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안철수 바른미래당...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 전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안 전 지사가 자진 출석한 이후 두 번째 검찰 조사다.
오전 10시 1분께 서울 공덕동 서부지검에 도착한 안 전 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