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이달 초 사과땐 “합의 성관계 발표는 잘못” → 사진 제시하며 “합의된 관계”

입력 2018-03-21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비롯해 부하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합의된 성관계'임을 주장하며 그 증거로 '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일보는 안희정 전 지사가 19일 검찰 조사에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증빙 자료로 피해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출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안희정 전 지사를 상대로 19일 오전 10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6시 20분께까지 20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다. 안희정 전 지사는 검찰 조사에서 "정무비서 김지은 씨 등과 합의에 의한 관계를 맺었다"며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전 지사는 김지은 씨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출하며 양 측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나눈 사이라고 강조했다는 것. 또 다른 피해자가 속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더연)에 대해서도 업무상 지시를 한 적이 없다며 안희정 전 지사와 더연 사이에 상하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5일 안희정 전 지사는 김지은 씨의 성폭행 폭로가 이뤄진 지 4시간 여 만에 사과 발표를 통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다. 모두 다 제 잘못이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은 씨가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자 안희정 전 지사 측이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주장하며 성폭행 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이다.

한편 검찰은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에서 '업무상 위력'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합의 없이 강제로 물리력을 행사하는 일반적인 성폭행 사건과는 다르다는 점에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코스닥 액티브 ETF 성적표 갈렸다…중·소형주 ‘웃고’ 대형주 ‘주춤’
  • ‘32만 전자·170만 닉스’ 올까…증시 요동쳐도 반도체 투톱 목표가 줄상향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229,000
    • +2.33%
    • 이더리움
    • 3,224,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44%
    • 리플
    • 2,128
    • +2.75%
    • 솔라나
    • 136,200
    • +4.93%
    • 에이다
    • 398
    • +2.84%
    • 트론
    • 439
    • -0.45%
    • 스텔라루멘
    • 249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60
    • -2.73%
    • 체인링크
    • 13,990
    • +3.94%
    • 샌드박스
    • 125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