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선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급, “박 대통령께서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강한 정치개혁 의지를 표명했고 새누리당도 다시는 대한민국 정치사가 비리와 부정부패로 얼룩지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한 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국정을 원활히 하는 데 큰 힘이 된다. 꼭...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두 차례 특별사면 특혜의혹과 관련 진상규명 의지를 밝히면서 기존의 엄격한 특사 원칙을 재확인했다. 경제인 사면에 대해서도 “납득할만한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못박아 사실상 현 정부에서 기업인 사면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성완종 파문이 불러온 박 대통령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정국을 강타하면서 선거 판세가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이것이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사전투표율만 놓고 보면 야권 후보 지지자가 많은 20~30대 젊은층의 투표 참여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문에 여야가 직·간접적으로 모두 개입된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어느 한 쪽으로의 표 쏠림을 예측하기도...
청와대는 29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두고 ‘선거개입’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어제 국민께서 궁금해하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열릴 예정인...
하지만 만약 이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성완종 사태를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과 새로운 총리 인선 등 현안의 처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여야는 서로 ‘불리한’ 선거임을 강조하며 승리 조건을 2석 이상으로 내걸고 있다. 여당이 2석, 혹은 그 이상의 승리를 차지할 경우 김무성 대표의 당내 장악력은 보다 공고해지며 야당의 공세도 수월하게 차단할 수 있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완구(65)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61) 경남도지사의 일정담당 비서 1명씩을 29일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공식적이고 기초적인 일정을 잘 알고 자료를 관리하는 실무자급 비서 2명에 대해 각각 소환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일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파문'에 휘말려 사퇴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대상포진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7일 오후 이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 서초동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대상포진 등의 증상으로 이틀째 치료를 받았다.
이 전 총리는 대상포진 증상으로 주변에서 건강검진을 권유함에 따라 병원 치료를...
경남기업은 2006∼2007년 성완종 전 회장이 배임증재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는 도중에 사외 이사진을 고위급 공직자 출신으로 물갈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성 전 회장은 사외이사가 대거 교체된 시점을 전후해 두 번째 특별사면을 받았다. 경남기업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전직 장·차관 등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기 시작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받은 두 차례의 특별사면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진실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사실상 수사 지침을 내리면서 검찰 수사는 성 전 회장의 '사면 로비' 의혹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당초 검찰 내에서는 사면 로비는 물론 불법 정치후원금 등은 지류에 해당하는 의혹들로 수사를 후순위로 미뤄두는...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노골적·변칙적 선거개입'으로 규정하며 파상 공세를 벌였다.
새정치연합은 박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당시 두 차례의 '성완종 특사'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역설한 것을 "전형적인 물타기 공세"라고 규정하며, 박 대통령을 '성완종 리스트'의 '몸통'으로...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성 전 회장이 메모('성완종 리스트')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제기한 금품제공 의혹 사항을 놓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했던 2013년 4월4일 자신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에 휩싸여 있다.
반면 홍 지사는 옛 한나라당 당...
그가 요즘 성완종 리스트에 연관돼 고초를 겪고 있지만, 올무에서 곧 빠져나오리라 기대한다”… “홍 지사! 홧팅!(파이팅)”
박지원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홍준표 경남지사를 두둔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가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지자 삭제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박 전 원내대표는 “후반부 (홍 지사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면 논란에 대한 진실규명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선거 중립의 의무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완종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성남 중원 보궐선거 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앞선 박 대통령의 대독메시지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에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돈의 전달자로 지목된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승모씨가 돈의 조성 단계부터 적극 개입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성 전 회장이 고인이 된 상태에서 의혹을 풀어낼 몇 안 되는 증인으로 여겨지는 윤씨가 사건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미여서 앞으로 수사 추이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와 관련, “지금 이 시점에 대통령께서 하실 말씀은 적절히 다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출국 전에 저하고 만나서 하신 말씀, 그 내용과 다 일맥상통하고 일관성 있는 그러한 말씀”이라며 이 같이...
고 성완종 전 경남그룹 회장의 특별사면 건이다. 며칠씩 계속되는 공격과 반박을 그냥 보고 있기가 힘이 들었다. 참여정부의 기본정신이 훼손되고 있는 것 같아 더욱 그랬다. 그래서 결국은 이렇게 입을 열게 되었다.
다소 전문적인 이야기부터 하자. 대통령과 정부가 하는 일 중에는 배분적인 것이 많다. 특정인이나 특정 조직, 또는 특정 지역 등에 뭘 나누어 주는 일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15명의 검사가 참여하는 등 상설특검법보다 수사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별도 특검법안을 마련, 당론으로 채택해 조만간 발의키로 했다.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특검법안을 만들었으며, 이날 원내지도부의 동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이 마련한 특검법안은 조사 범위를...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두고 “진정성 없는 대독(代讀)사과”라고 평가절하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유감의 뜻을 밝힌 건 진정성 없는 대독사과”라며 “자신의 최측근들이 관여된 전대미문의 비리와 부정부패에 대해 한마디 언급이 없었다....
새누리당은 28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와 관련, “여러 의혹에 대해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부패정치를 뿌리뽑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담화문은 성완종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에 대해 느끼는...
박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포괄적 대국민 사과 대신 총리 사표수리에 대한 유감만을 표명한 건 여전히 진실규명이 우선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데다 아직까지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 않은 만큼 섣불리 판단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와병 중임에도 이 같은 메시지를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