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재보선]與 “지역일꾼 국회로” vs 野 “박근혜 정부 정신차리게”

입력 2015-04-29 09:30 수정 2015-04-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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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당일도 팽팽한 신경전

여야는 4.29재보궐선거 당일에도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여당은 지역일꾼론을 앞세운 반면, 야당은 정권심판론을 주장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과 투표 독려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4곳은 어느 지역보다 발전이 더뎌 지역주민들의 지역발전 욕구가 강한 곳”이라면서 “지역살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약속한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유능한 지역 일꾼과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선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급, “박 대통령께서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강한 정치개혁 의지를 표명했고 새누리당도 다시는 대한민국 정치사가 비리와 부정부패로 얼룩지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한 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국정을 원활히 하는 데 큰 힘이 된다.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 대통령의 전날 메시지를 고리로 막판 공세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강력 비판하며 “재보선지역 주민들께서 온 국민을 대표해서 박근혜 정권을 정신 바짝 차리게 해달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투표로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까지 3패를 심판해달라”며 “투표가 국민 지갑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다. 부정부패를 끝내고 깨끗한 정치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관악을과 광주 서을 보선을 의식, “야권 표가 나뉘면 박근혜 정부의 3패에 면죄부를 주게 된다”면서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는 제1야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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