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재•보궐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수세에 몰렸던 여권에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동력을 회복할 발판을 마련했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새누리당에도 힘이 실렸습니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해 공공, 노동, 금융,
"어차피 망자와의 진실게임이다. '돈 전달자'로 지목되는 윤모씨는 '사자(死者)의 사자(使者)일 뿐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0일 '성완종 리스트' 금품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홍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 성 전 회장을 만난 시기와 횟수까지 정정하는 등 검찰수사 및 재판에 대비해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4월 정국을 블랙홀에 빠뜨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법을 이용할 줄 아는 기업인이었다. 법의 레이더망 밖에서 전방위적 로비를 하기도 했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는 사적 이익을 위한 법안들을 직접 발의했다.
성 전 회장이 국회에 제출했던 법안들과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드러난 현행법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백지신탁제, 정자법 등 ‘무용지물’ = 경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저희가 부족했다. 특히 제가 부족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굳은 얼굴이었고, 목소리엔 기운이 없었다.
4.29 재보궐선거에서 전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문재인 대표는 선거 당일엔 침묵했으나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나와 선거 결과를 두고 이처럼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어려운 조건에서 사력을
추억이 떠올랐다.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 5학년 시절, 동급생인 학교 야구부 주장을 짝사랑했다. 등번호 6번이 새겨진 야구복에 주황색 야구헬멧을 늘 쓰고 다니던 아이였다. 눈부시도록 흰 야구복에 까맣게 그을렸지만(늘 야구연습을 하느라) 잘생긴 얼굴. 열 한 살짜리 여자아이에게 요즘말로 ‘심쿵’이었다. 그 친구에게 대시(?) 한 번 못 해본 건 그는 닿을
*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완구가 망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
-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충청도 말투가 원래 그렇다. 곧바로 딱 얘기해야 하는데, 충청도 말투가 경우에 따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글쎄유~’ 하는 거 있지 않나.”
- 16일 국회대정부질문에서
*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정치 인생은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흔히 말해 잘나간다 싶을 때면 시련이 찾아왔다. ‘돈’ 문제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 대선 직전에도 이른바 ‘2억원 이적료’ 논란을 일으켰지만,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을 거듭했던 이 전 총리의 정치 인생도 이번에는 반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정권 2인자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죽으면서 남긴 유류품 메모에 기록된 리스트가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특히 성 전 회장이 사망 직전 경향신문과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계의 거물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폭로하면서 이 사건은 큰 파장을 불렀다.
국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2012년 대선 당시 3000만원을 받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정국이 얼어버린 4월 임시국회에서 정무위원회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정무위는 28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회 통과를 요구해온 크라우드펀딩법 등을 처리했다. 2년, 3년씩 묵은 숙제들 가운데 일부를 털어낸 셈이다.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본회의 단계가 남아있긴 하지만
4.29재보궐선거에서 큰 변수로 주목받았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승패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야권이 분열하면서 청년층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지지를 보낼 명분을 찾지 못했다. 이러는 사이 여권은 성완종 파문과 노무현 정부의 연계성을 부각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재보선에서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했다. 특히 정권 심판론에 힘
4.29재·보궐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수세에 몰렸던 여권에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동력을 회복할 발판을 마련했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새누리당에도 힘이 실렸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4대
◆ 4.29재보선… 與3, 野0, 무소속1곳 당선
4.29재·보궐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3곳, 무소속이 1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7.30재보선(새누리 11곳, 새정치 4곳 당선)에 이은 참패입니다.
◆ 아베 "아시아에 고통줬다"…침략전쟁 사죄·위안부 언급 없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4.29재·보궐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3곳, 무소속이 1곳에서 승리했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지난해 7.30재보선(새누리 11곳, 새정치 4곳 당선)에 이은 참패다.
서울 관악을에선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고, 인천 서·강화을에선 인천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새정치연
여야는 29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다음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통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인사 가운데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중인 검찰이 경남기업 워크아웃 당시 금융당국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금융감독원 고위 간부들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속한 금융권 인사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2013년 10월 29일 3차 워크아웃을 신청해 이튿날 채권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이 자원외교비리 의혹 수사가 애초 정치적 목적에 따라 무리하게 시작됐다고 보고 그 시발점으로 감사원을 지목하고 있다.
수도권 한 의원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외 자원개발이라는 게 장기투자이고 성공확률이 50%도 안되기 때문에 한 건만이라도 성공하면 손해를 벌충할 수 있는 구조”라면서 “감사원이 이를 간과하고 너무
검찰은 2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가족 앞으로 남긴 유서에는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극히 사적이고 가족에 관한 내용만 유서에 있었을 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이완구 전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특혜 의혹을 수사하게 될 경우 상당히 어려운 수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특사 청탁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밝히는 게 수사의 골자가 되겠지만 그 과정 자체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과거 특사 청탁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예외 없이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
홍준표 경남지사가 29일 조만간 있을 검찰소환을 의식한 듯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메모의 증거능력 등에 대해 언급했다.
홍 지사는 이날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성 전 회장이 '홍준표 1억'이란 메모를 남긴 것과 관련, "성 전 회장이 자살하면서 쓴 일방적인 메모는 반대 심문권이 보장돼 있지 않다“며 ”이를 무조건 증거로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