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 빈소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돼 23일 오후 5시부터 조문이 시작된다.
유족인 아들 전재국, 전재용, 전재만 씨 등이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각계의 조문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관계로 연희동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2시 52분께 한 상조회사에서 준비한...
이에 논란을 피하고자 전 씨 조문을 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윤 후보는 직접 빈소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 씨가 광주 민주화운동에 관해 아무런 사과 없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선 "지금은 돌아가셨고 상중이니깐 정치적인 얘기를 그분하고 관련지어서 할 건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국가장에 대해선...
오랜 애증의 관계 속에서 노 전 대통령이 먼저 세상을 떠났으나 전 씨는 옛 친구의 가는 길을 배웅해 주지 못했다.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전 씨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정치·인생 역정을 함께한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빈소 조문 뒤 취재진에 “전두환이 지금도 반성하지 않고 광주 명예를 훼손시키고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런 사람이 국가장을 치를 수 없도록 법을 개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 예우가...
박철언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등 사흘 내리 빈소를 지킨 ‘6공 측근’들도 유족의 뒤를 따랐다.
유족들은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약 5분간 천천히 집안을 돌며 고인과 자택에서의 마지막 이별을 나눴다.
집안에서 부인 김옥숙 여사가 고인이 된 남편을 맞았다. 1959년 결혼 이후 62년간 고락을 함께한 김 여사는 말없이...
김 전 위원장은 29일 오전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투표를 두고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내년 대선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후보의 경쟁이 될 거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를 물밑에서 돕고 있다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회장은 29일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약 10분가량 머무른 뒤 취재진에 "애도를 표한다. 많이 고생하셨는데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지만, 전직 대통령에 예우 차원에서 조문을 결정한 것으로...
국가장법은 4조에서 정부는 국가장이 결정되면 ‘빈소를 설치·운영하며 운구와 영결식, 안장식을 주관한다’고 명시했다. 빈소 설치와 운영은 규정했지만 분향소 설치에 관한 내용은 없다.
이 법은 분향소와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재외공관의 장은 분향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했는데, 이 역시 의무는 아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온전히 평가받지 못하는 이유 중에는 거듭된 사과와 반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과하지 않고 사죄하지 않는 그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 헌정 질서를 어지럽혀서 돌아가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28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전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직접 조문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는 돌아가는 길 '유족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나', '5·18 사과할 생각 없나', '어떤 얘기 나누셨나' 등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27일 정ㆍ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빈소는 2개층에 걸쳐 정ㆍ재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들로 가득 찼다.
◇제일 먼저 찾은 6공화국 인사들
이날 조문은 오전 10시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일찍부터 노 전 대통령과 함께 1980년대 한국 정계를 주름잡았던 주역들이 일제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굳은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선 이 부회장은 같은 시간에 빈소를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이어 이 부회장은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상주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