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행장이던 함 회장은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문책경고 처분을 받았다. 문책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이번 DLF 재판 결과로 함 회장은 한시름 놓게 됐다. 금융당국이 상고할 가능성이 있지만, 법정 공방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지난 2022년 3월 취임한 함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기존에도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특히 더 심하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다른 중견사들마저 위협하는 상황이라, 재무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10대 건설사에 청약자가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올해 10대 건설사 공급 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비...
국토교통부가 부실시공 방지와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2만2690곳 건설현장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 등 11개 기관과 함께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한 상시점검과 사망사고 발생 현장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계절적 변화에 따른 위험이 있는 취약시기에 맞춰 정기점검도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전국 약 16만 개 건설현장 중...
제3자배정은 발행절차가 주주배정, 일반공모 방식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비용, 소요기간 등이 적어 자금조달이 용이하나, 부실기업이 증권시장 퇴출을 회피하는 문제점도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음침하다
성질이 명랑하지 못하고 의뭉스럽다거나 분위기가 어두컴컴하고 스산하다는 뜻의 음침(陰沈)은 한자어에서 왔다.
☆ 유머 / 잘못 만든 미래...
관리종목은 영업실적 악화 등 기업 부실이 심화하거나 유동성과 거래량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해 향후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말한다. 이중 ‘거래실적 부진’을 이유로 관리종목이 된 기업은 코스닥 상장사 모아텍 단 한 곳에 불과하고, ‘감사의견 거절’, ‘자본잠식률 50% 이상’, ‘매출액 50억 원 미만’, ‘회생절차 개시신청’ 등 재무구조...
금융 업종에서는 건전성 관리가 화두로 떠오르며 부실 자산 매각이 늘고 기존 대출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 다른 업종보다 M&A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M&A 전략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미래 산업 전환’의 투트랙을 제시했다.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는 △비핵심 사업 매각이나 기업 인수를 통한 규모 경제 달성 △자동화 통한 인건비...
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올해 1월 31일 GS건설이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아 사고 관련 부실시공을 야기했다며 1개월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GS건설은 시공사로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서울시와 국토부의 영업정지 처분이 나온 직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공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소명을 다 했지만,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특히 리모델링, 증축 등 임대료 상승과 같은 수익 향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방식인 밸류애드와 토지 매입 후 개발 또는 부실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하여 준공을 통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오퍼튜니스틱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업무시설, 상업시설, 분양형 사업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이어 “은행이 대출이나 채권 같은 안전자산이 아닌 부동산 투자에 과도하게 위험 노출도를 높인 점이 우려의 근본”이라며 “자기자본인 100억달러 대비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CRE)은 500%에 가까운 수준이며, 이미 부실자산이 자기자본의 5%를 넘어섰다”며 “전체 자산의 40%가 넘는 CRE 평균 평가손실이 20%대 이상이라면 앞으로도 문제가 확대될 여지는 큰 편”...
작년 9월 말 기준 95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 중인 부코핀은행에 대해 부실채권 매각과 자회사 구조조정, 계약구조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5년까지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양 회장은 “(부코핀은행 정상화는) 방향성, 비용 절감 측면에서 틀은 잡고 있는데 신규 인력 배치,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등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에 외부 자금 수혈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안팎의 우려는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SGC이테크건설의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은 826억 원이나 줄면서 적자 전환하는 등 수익 악화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1조8637억 원으로 전년(1조5233억 원)...
여기에 4월 이후 부동산 PF 부실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겹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은 총 1조966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1조3212억 원에서 1년 사이에 48.8%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추정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123억 원에서 지난해 말 3926억...
자료가 부실 제출된 1곳을 제외한 주요 99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80.6%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직서가 수리된 사례는 없으나 72.7%인 8939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정부는 3월 이후 미복귀자에 대해선 사법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자료가 부실 제출된 1곳을 제외한 주요 99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80.6%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직서가 수리된 사례는 없으나 72.7%인 8939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정부는 3월 이후 미복귀자에 대해선 사법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휴면조합 지정 요건에 이사장 1년 이상 공석인 경우와 자기자본 전액 잠식 후 1년 이상 지난 경우를 추가해 부실 운영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조기 퇴출을 유도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오영주 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공제기금 대출요건이 완화되고, 노란우산공제금 지급 사유가 확대돼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 수요에...
의협은 의대 정원의 급격한 확대가 부실 교육으로 이어져 환자 진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또한 실상과는 다르다. 의사직군이 그 어느 직군보다 소득이 높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고교 성적 우수자들의 의대 쏠림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의대 정원확대를 통해 일정수준의 실력을 갖춘 자라면 누구나 의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할...
업계에서는 영풍이 고려아연에 배당금을 줄이지 말 것을 요구한 이유를 영풍의 부실한 경영실적에서 찾고 있다.
최근 5년 간 영풍의 경영실적(별도기준) 추이를 보면 매년 조단위 매출액을 내면서도 영업이익은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300억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728억원, 2022년에는 10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5년 간 총 영업 손실만...
당장 부동산 PF 부실 우려는 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수순을 밟고 있고, 건설업계의 잇따른 자금난은 '4월 위기설'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금융권 임원들을 만나 본 PF 전환이 안 되는 브릿지론에 대해 예상 손실 100%로 인식해 충당금을...
양 의원은 "한계 상황에 처한 건설사들의 상황이 지난해 보증 기관의 보증 사고액 폭증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부동산 시장 하방 리스크를 고려하면 사고액 증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와 금융 당국은 부실 정리작업에 속도를 내고 금융기관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등 선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