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금융권 임원들을 만나 본 PF 전환이 안 되는 브릿지론에 대해 예상 손실 100%로 인식해 충당금을 쌓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대손준비금이 아닌 대손충당금 형태로 손실을 인식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도 금융권의 성장 발목을 잡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들이 56조 원 이상 투자한 해외 부동산의 자산 가격이...
다만 한 총리는 최근 급등한 사과 가격을 거론하며 생활물가 상승을 지적하는 김 의원의 질문에 “만 원짜리 사과는 TV에서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 “그러나 시장에 나가보면 3개에 2000원, 3000원씩 하는 사과도 있다. 작황의 영향으로 분명히 가격이 올랐지만, 다른 가격은 많이 안정됐다”고도 했다.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과도한 가계부채, 경제침체 가속화부동산PF, 금융권 시한폭탄 가능성가계·기업·정부 부채줄이기 시급해
우리 경제의 총부채 규모가 6000조 원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국제금융협회(IIF)는 2023년 3분기 기준 우리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를 넘어서 주요 34개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부채의 경우도 GDP 대비 126.1%를 기록하여...
황 위원은 이창용 한은 총재와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을 때와 세계은행 상임이사로 재직했을 때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세계은행에 있을 때 (이창용 총재는) IMF에 계셔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다”며 “2008년 청와대에 있었을 때 (이 총재는) 금융위 부위원장이었다. 그때 활약상을 정말 감동 깊게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중소형 증권사의 본 PF 및 브리지론 관련 대손 충당금 적립 수준은 10%로 가장 높다. 대형 증권사 7%, 저축은행 6%, A급 이하 캐피탈 5%, AA급 캐피탈은 2%를 기록했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올해 초 7개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한투·메리츠) 회장들을 소집해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미룰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다.
본 PF 전환이 안 되는 브리지론에 대해선 결산 시 예상 손실 100%로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중 충당금 적립 수준이 낮은 일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따로 일대일 면담을 통해 추가 충당금 적립 계획을 제출받아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이후에는 2금융권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압박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저축은행과 캐피털...
롯데건설의 연내 본 PF 전환 예정인 우발채무는 1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 약 2조 원을 고려할 때 해당 우발채무와 관련한 유동성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한기평은 판단했다. 다만 지난해 9월 말 기준 233.5% 달하는 부채비율은 등급 하방 압력을 높인다고 짚었다.
신세계건설은 원가부담 확대와 2022년 분양했던 대구 지역 주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이 커지는 만큼 자산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건전성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지만, 증권사들은 일정 회계원칙 이상의 추가 적립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당국에서 구체적인 윤곽은 제시하지 않고 충당금 ‘100%’라는 숫자만을 강조해, 연간 결산을 앞두고 증권사별 사업장과 익스포져에 따른 회수 가능성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3일 임원회의를 열고, 장기간 본 PF 전환이 되지 않은 브릿지론 등 사업성이 없는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2023년 말 결산 시 예상 손실을 100%로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 후 신속히 매각 및 정리하고, 공사지연이 지속하거나 분양률이 현격히 낮은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거 단계적으로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라고 업계에...
JB금융 측은 "가계신용에 있어 승인 전략을 강화하고 우량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경우, 보증서 위주로 대출을 취급하고, 경기민감업종을 선정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차주에 대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광주은행 0.61%, 대구은행 0.61%, 부산은행 0.48%, 경남은행 0.34%로...
그룹 순익 감소 "부동산 PF 충당금 1007억 원 적립 영향""시중은행 전환에 수익성 하락 가능성 있지만 우려할 수준 아냐"
DGB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387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7일 DGB금융에...
나머지 채무 중 올해 말까지 본 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 원을 해소할 예정이다. 롯데 건설은 내년 말 이후로 PF우발채무를 2조 원대로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조달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를 낮추고 기간도 3년의 장기 구조로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조건을 갖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이 명단에 언급된 A건설의 경우 최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아파트 사업장 본 PF 전환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진행한 분양 역시 대부분 완판해 공사비 문제도 없다.
A건설 관계자는 "법정관리설은 전혀 근거가 없고, 분양 관련 PF 우발채무 문제도 전혀 없다. 브릿지론 연장 문제가 있는 사업장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건설사들 역시 비슷한 반응이다....
여기에 올해 본 PF로 전환되는 1조4000억 원, 분양대금을 통해 상환되는 5000억 원,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 대출 1조 원을 제외하면 올해 만기 연장이 필요한 PF우발채무는 2조4000억 원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롯데건설은 현재 조성 중인 펀드들로 만기 대응할 예정이고 특히 2조4000억 원의 펀드는 기존 메리츠 펀드 대비 만기를 장기화하고 조달 비용도...
이 원장은 "2017년 전후 최초 가입시 2015~2016년 홍콩H지수 폭락에 대한 리스크 고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수 반등에 따른 일부 이익을 본 다음에 (2020~2021년에) 롤오버 형태로 가입을 권유 받았다면, 그 시점에서 적합성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만약 판매사에서 재가입을 명분으로 스리슬쩍 가입을 권유했다면 금소법 원칙 위배...
올해 금리인하가 시작하더라도, 장기간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 침체 지속 등의 영향으로 유동화증권 시장의 본격적인 개선은 쉽지 않다는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동화시장 발행 규모는 금액과 건수 기준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발행액은 2022년(208조 원) 대비 10.4% 감소한 186조 원, 발행...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확산하면서 중견 건설사의 미착공 현장의 본 PF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연내 분양을 앞둔 6100억 원 규모의 현장을 보유하고 있어 일각에선 부실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해당 현장은 모두 사업성이 우수해 미분양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김예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건설 및 부동산업 관련 대출은 단순 담보대출도 포함돼 모두 부동산 PF(브리지론, 본 PF) 성격으로 특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전체 시장 성장과 함께 새마을금고의 브리지론 규모도 상당 규모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새마을금고가 참여하는 부동산 PF는 대부분 원금을 보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순위라 영향은 크지...
하지만, 여전히 브릿지론이나 본 PF 대주단은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시공능력평가순위 등을 고려해 대출 여부를 결정하고 시공사의 책임준공이나 조건부 채무 인수를 요구하고 있다.
또 중견·중소 시공사의 경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전히 지급보증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유동화증권 발행 시에도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이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롯데건설은 부동산 PF 우발 채무 관련 우려가 지속되자 이달 초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 만기가 돌아오는 미착공 PF 3조2000억 원 중 2조4000억 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으로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조달 구조로 연장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도 작년 4분기 3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