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유틸리티 사업은 AKP가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에르도안 측근들이 운영하는 민간기업에 줄줄이 매각됐었다.
2018년 열차 충돌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한 2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역시 민간기업이 유지·보수 작업을 철저하게 하지 않은 결과라는 비판이 나왔다. 2014년 광산 폭발로 301명의 광부가 사망한 사고에서도 에르도안 측근이 대표로 있는...
우리금융 노조는 "회사가 완전 민영화돼 정부 소유도 아닌데 관리 출신 인사를 내정했다"면서 "임 후보자가 차기 회장이 되면 영업중단 등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반대의사를 드러냈다.
임 후보자는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왜 제가 가면 관치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관치라는 게 정부가 특정 인물을 찍어 앉히는 건데 내가 그...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께 임 후보자가 인수위를 꾸려 취임 준비에 나설 것"이라면서 "지주 내부에선 완전 민영화 이후 외부 출신이 처음 오는 만큼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장 임 후보자는 내부와의 갈등 문제 봉합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금융 노조는 임...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완전민영화 이후 처음 진행된 회장 선임 절차였던 만큼 복수의 헤드헌팅사에 후보 추천 및 평판 조회를 진행하고, 총 6차의 임추위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는 임추위의 독립성을 비롯해 프로세스상 공정성,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개최 예정인...
앞서 임 회장 내정자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직에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나 통합 등 여러가지 업무에 관여한 사람으로, 우리금융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며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우리금융 내부 문제들을) 다뤄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임 회장 내정자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또 윤 대통령은 소위 '스튜어드십(stewardship)'과 관련해 “소유가 완전히 분산된 기업들은 정부의 경영 관여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그렇게 한 것인데 과거 정부 투자기업 내지는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되면서 소유가 분산된 기업들은 소위 스튜어드십이라는 것이 작동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드십이 기업의 책임과 경영을 제한하는...
이어 "우리금융은 임직원들의 각고한 노력으로 23년 만인 2021년 완전 민영화를 이뤄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와 기여를 봐서라도 내부 출신을 우리금융 회장에 임명하는 게 맞다. 다 해놓은 밥에 모피아 올드보이의 보금자리로 추락시킬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추위는 27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숏리스트 2~3명을 도출한 뒤 다음 달 면접을...
특히 임 전 위원장은 과거 정부 모피아 출신으로 우리은행 민영화 때 금융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임 전 위원장은) 당시 우리은행 민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경영'임을 주장했고, 우리은행이 2001년 공적자금 투입 이후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부의 경영간섭'이라고 말했던 인물"이라며 "이런 인사들이 우리금융 수장 자리를...
회장은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앞으로 이사회 임추위에서 완전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임추위는 이날 롱리스트 명단에서 손 회장을 제외하기로 했다.
손태승 회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완전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이 용퇴의 뜻을 밝히면서 임추위는 이날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그는 "앞으로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완전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길 기대한다"며 "향후 우리금융이 금융시장 불안 등 대내외 위기극복에 일조하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개혁 내용에는 노조 무력화 정책을 비롯해 공기업 민영화, 규제 철폐, 재정지출 축소 등 이전까지 거리를 두었던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정책이 대거 담겨 있었다. 노동조합과 좌파학자들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대처의 지지율은 한때 25%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대처는 ‘병든 영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개혁을 밀어붙였고 개혁에...
배당은 민영화 후 03~12년 동안 최소 DPS 2000원 및 성향 50% 이상 유지 후 LTE 도입 초기 실적 악화로 배당이 감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총의 원활한 통과를 위해 주총 전에 향후 3년의 비전 제시 필요하다"라며 "2020년 이후 배당성향 50% 이상 제시, 21년 DPS 1.9천 원, 22E 2천 원으로, 민영화 후 제시했던 수준으로 다시...
HMM의 민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신중한 목소리가 나온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HMM의 경영정상화에 따라 경영권 민간이양 여건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를 했다. 해수부는 올해 HMM의 경영권 매각 타당성을 검토하고, 금융위원회와 KDB산업은행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룰라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정권이 진행하던 국영기업 민영화에 반기를 들고 지나친 아마존 벌채를 비난하면서 민심을 얻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직설적이고 치우친 발언에 신물이 난 브라질 국민은 2018년 거대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수감 생활까지 했던 룰라 대통령을 12년 만에 다시 찾았다.
다만 룰라 정권 앞에 놓인 과제는 다양할뿐더러 해결하기도...
출판사는 “그가 이야기하는 프랑스의 현실은 자유, 세계화, 민영화, 이민, 페미니즘, PC가 화두인 현재의 한국 사회와 키워드가 일치한다“면서 “이 책을 읽어 낼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정치를 성찰하고 왜곡된 정치 지형을 다지는 길잡이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인간은 협동하고 사회는 선하다 ‘블루 프린트’
“모든 인간은 세상에서 의미를 찾고, 가족을...
또 지방채무 관리 강화를 위해 2020년 100%까지 불어난 지방채 발행한도 외 차환채 인정 범위를 2026년 30%까지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이 밖에 공공기관 정원·예산 축소와 자산 매각(14조5000억 원)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보수·인사·조직관리는 직무 중심으로 개편한다. 공공기관 혁신에 대해 노동계는 ‘민영화’ 사전작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981년 국유화된 은행을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은행 지분 보유 한도는 8%로 제한됩니다. 1994년에는 산업 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4%로 강화한 후,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발생해 산업자본의 금융지배에 따른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드러납니다. 이에 재벌 개혁에 나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는 지분 보유 한도 4% 기조를 유지하죠. ‘재벌집...
민영화 이후 KT&G 지분은 국민연금공단, 외국계 투자자, 중소기업은행 등이 나눠 갖고 있어 ‘주인 없는 회사’로 불린다. FCP가 1% 미만의 지분을 가지고도 적극적인 주주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요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례로 KT&G의 배당 정책을 살펴보면 1999년 배당을 시작한 이후 매해 배당을 실시했고, 지난해...
이번 MOU 또한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국영기업 민영화와 외자 유치 등의 개혁 정책에 대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거래소는 우즈베키스탄 증권시장의 IT시스템 유지보수와 추가개발 계약 및 관계자 교육 제공 등에 협력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MOU 체결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