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TBS 민영화 움직임에 도움 줄 것…여러 노력 기울이는 중”

입력 2024-04-22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서 현안 답변

▲시정질문에 답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시정질문에 답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연말 TBS(교통방송)가 민영화를 결정하고 투자자를 찾을 업체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라며 “TBS의 움직임과 궤를 맞춰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2일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박유진(더불어민주당·은평3) 서울시의원의 TBS 관련 질의에 대해 “(TBS와 관련해) 저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TBS는 서울시의 지원금이 다음 달 31일을 기점으로 끊김에 따라 새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 지난 1일 TBS는 삼정KPMG와 'TBS 투자자 발굴 용역' 계약을 맺으며 △TBS 투자 유치 환경 검토 △TBS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처 발굴 등의 과업을 수행하기로 계획했다.

오 시장은 “공영방송이 아니라 민영방송이어도 공영성과 공정성을 보장돼야 한다”라며 “TBS는 그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모든 일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로서는 선의의 피해자가 한 명이라도 줄어들기 바라는 마음이어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지원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시의회에) 통보했다”라며 “불행히도 시의회의 입장은 제 입장과 많이 다르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2월 시의회 시정 질문에서도 TBS 관련해 “선의의 피해자가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TBS는 다음 달 31일을 기점으로 시 출연기관 지위도 해제된다. 앞으로 TBS는 외부 재원 마련을 위한 투자자 발굴을 통해 민영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48,000
    • +2.34%
    • 이더리움
    • 4,927,000
    • +6.09%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1.81%
    • 리플
    • 3,092
    • +1.01%
    • 솔라나
    • 206,200
    • +4.19%
    • 에이다
    • 684
    • +7.38%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3
    • +4.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20
    • +1.4%
    • 체인링크
    • 21,010
    • +2.19%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