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모두 ‘친박’계인만큼 당청관계 구상 및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대립각을 세워왔던 친이명박계가 소멸하고, 친박계가 주류가 되면서 주류끼리 한판승을 겨루는 모양새다.
신친박으로 불리는 이 의원은 ‘건강한 당청관계’를 내세운 반면, 원조친박인 최 의원은 ‘집권 초기 단단한 토대’를 강조하고 있다....
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5선 반열에 오른 김 당선인의 복귀가 당청관계에 변화를 줄 거란 기대감도 크다. 김 당선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이후 당내 구심점이 사라진 상황에서 차기 당권주자로도 거론된다.
‘포스트 김종필(JP)’을 노리는 이 당선인의 정치권 등장도 눈길을 끈다. 이 당선인은 일찌감치 ‘충청권 맹주론’을 내세우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단 입장을...
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5선 반열에 오른 김 후보의 복귀가 당청관계에 변화를 줄 거란 기대감도 크다. 김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이후 당내 구심점이 사라진 상황에서 차기 당권주자로도 거론된다.
지난 대선에서 캠프를 진두지휘하며 박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 역할을 한 그의 국회 입성은 여권의 역학구도에 심상치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단 게 정치권의...
무엇보다 박 대통령이 여당은 물론 야당 지도부와 만나고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들과 접촉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향후 당청 관계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과 민주당은 현재 산적한 각종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민생을 안정시켜야 한다든 데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회동에 대한 주변의 기대도...
당청 소통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여당 지도부는 “당이 쓴 소리를 해도 대통령이 잘 받아들여 달라”고 박 대통령에게 당부했으며, 이에 박 대통령은 “앞으로 당의 말을 많이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에도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병석 부의장(새누리당), 박병석 부의장(민주통합당), 정진석 사무총장이 강창희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그 일환으로 당청은 정례적 모임을 갖고 수시로 만나 현안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워크숍에서 “당정청이 수시로 만나 현안을 조율해 나가야 한다”며 “ 필요시에는 당정청 모임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당은 민의를 수렴하는 창구이자 여론이 모이는 저수지다. 당정청은 항상 유대를 가져야 한다”며 “당정은...
김 의원은 25일 라디오에서 “정권출범 초기에 수평적 당청관계로 가는 것이 중요하고, 야당과 소통할 수 있는 역할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전반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민주당은 주류 친노(친노무현)계와 비주류 측의 계파 간 견제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다. 5·4전당대회가 당의 진로를 결정할 향배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어 대선을 의식한 여당이 청와대와 차별화를 하려 해 당청이 불편한 관계가 됐다는 지적에 대해 이 대통령은 "나는 기성 정치인과 똑같이 전략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연히 협조할 건 해야 한다. 확고한 신념이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지방에 근무하면서...
이번달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총선 이후 당청관계에 관해서는 “MB정권에서 비리가 드러나는 부분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행보를 취할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 중 어떤 쪽에 방점을 두느냐인데 국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약속을 만들어내야 하는 만큼 그런 차원에서 당청관계도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청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국정전반에 대한 소상한 설명이 이루어진 회견으로, 진전된 소통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남은 기간 동안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정에 임해주길 희망한다”고 촌평했다.
반면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오늘 회견은 너무 실망스러워 논평하고 싶지...
하 실장은 향후 당청 관계에 대해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해서 청와대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파악해 당청관계가 원활히 잘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도 “잘 아는 편이 아니지만 SBS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을 하면서 그 직책에서 만난 일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책쇄신, 당청관계의 변화, 문제가 있어도 해결해 나가지 못하는 시스템을 근원적으로 바로 잡는 것이 우선”이라며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물갈이론에 대해 “먼저가 아니다. 순서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전날 박근혜 전 대표가 말한 맥락과 궤를 같이 하는 대목이다.
정 의원은 특히 “세비 인상을 과감히 막아내지 못했다. 인사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4대강...
청와대 한 핵심 참모도 “언론에 서한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홍보를 한 뒤에 청와대에 전달하는 게 무슨 의미냐”며 “당청간에 소통이 막힌 것도 아닌데 한마디로 자신들의 얘기만 하고 뒤통수를 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구상찬 김성식 김세연 신성범 정태근 의원 등 당내 모임 ‘민본21’ 소속 5명은 20여명의 동료의원들의 서명을 받은 서한을 김 수석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데 따른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전격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날 홍준표 대표를 비롯,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과의 조찬회동에서 이같은 의사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또 이날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사퇴 입장을 표명한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은 국민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인만큼 국민공모주 방식으로 매각해 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협의에서 당청은 가능한 8월 임시국회에서 부실대학 퇴출을 촉진하기 위한 사립학교구조조정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새로운 지도부가 당 중심의 국정운영을 얘기해놓고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빨리 이 문제부터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당청 관계의 전면적 재조정을 통한 ‘당 선도론’을 거듭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박근혜 전 대표의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총선 불출마를 하겠다든지 비례대표 말번으로 나오겠다든지 해서 당에...
기존의 수직적 당청 관계를 탈피, 당이 주도권을 잡고 각종 정책을 이끌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으론 당직개편 및 공천을 둘러싼 당내 불협화음이 극도로 표출된 상황에서 청와대와 각을 세움으로써 내부단결을 높이고 장악력을 제고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청와대는 공식반응을 자제했다. 임기 말로 접어든 상황에서 일정...
홍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난 1997년 이회창 대세론은 당청 관계가 틀어지는 바람에 YS(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 계층이 이탈했고, 2002년에는 아들 병역 문제가 국민정서를 자극했다”고 실패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지금 유력 대선 후보들 중에서 개인적 문제를 가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