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사태', 與 원내대표 경선 변수되나

입력 2013-05-12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파문이 사흘 뒤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직ㆍ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가 여권내 '진실공방' 양상 속에 장기화하고 야권이 '국격추락 청문회'나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게 될 경우, 이를 다뤄나가야 하는 임무가 새 원내대표의 역할에 추가됐기 때문이다.

헌재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는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며 철저한 조사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하고 있으나,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악화된 여론수습을 위해 좀 더 강도높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몇몇 의원들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 "진실규명과는 별개로 엄중한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윤 전 대변인 경질과는 별도로 '청와대 문책론'을 거론하고 있다.

새정부 출범과 조각 과정에서 당내에서는 '청와대에 할 말을, 때로는 쓴소리를 하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비등했는데, 그같은 분위기가 '윤창중 사태'를 맞아 다시 고조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한 의원은 12일 "윤 전 대변인 사건을 계기로 의원들 사이에서 청와대와의 관계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대통령을 잘 설득할 능력이 있는 분이 원내대표가 돼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주영ㆍ최경환 의원은 일단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가 원내대표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후보된 입장에서 그것을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고, 최 의원은 "크게 영향을 미치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당내에 어떤 기류가 형성되느냐는 두 후보의 유불리를 좌우하는 변수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데 대다수 의원이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윤 전 대변인 사태는 그동안 당청 관계가 주종관계여서 빚어진 결과"라면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누가 건강한 당청 관계를 이끌지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 의원은 "대통령을 설득시키는 능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쓴소리로 설득해야 하는지, 깊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좋은 말로 설득해야 하는지 등 방법론에서는 의원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단독 1차 지방이전 공공기관, 수도권 사택 팔아 716억 이익
  • 중소돌의 기적, 동물계의 리센느…부산 북항 상어 이야기 [해시태그]
  • "한복 치이카와, 3시간 기다렸어요"⋯'먼작귀'의 한국 토벌기 [솔드아웃]
  • 단독 오픈런까지 하더니…위스키 직구 3년새 96억→39억 '뚝'
  • '연봉 얼마인지도 모르는데'…구직자 절반, 지원 포기 [데이터클립]
  • 단독 "주식·코인 시세 한번에 본다"…미래에셋증권, MTS에 '디지털자산' 탭 신설
  • 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거부…與 “사퇴” VS 野 “헌법 지킨 결단”
  • 오늘의 상승종목

  • 09.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926,000
    • +0.74%
    • 이더리움
    • 3,697,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363,900
    • +0.17%
    • 리플
    • 2,068
    • +2.73%
    • 솔라나
    • 157,800
    • -0.19%
    • 에이다
    • 330
    • +0.3%
    • 트론
    • 467
    • +0.43%
    • 스텔라루멘
    • 283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60
    • +5.44%
    • 체인링크
    • 17,330
    • -1.87%
    • 샌드박스
    • 55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Venice Series A $65M
  • 인기 프로젝트
    • 1 musebook 인기지수 392
    • 2 Stonk 인기지수 310
    • 3 Arc Infra 인기지수 290
    • 4 Zama FHE 인기지수 288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3M · 유통량 113% D-78
    • Capricorn $21.1M · 유통량 53% D-31
    • FLock $5.7M · 유통량 41% D-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