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스캄프 수용시설에는 현재 400여 명의 아프간 난민이 머물고 있다.
두 번째 임시 수용시설에 머물게 된 아프간 피란민 178명 중 129명은 23일 오전, 네덜란드 당국이 보낸 여섯 번째 수송기를 탄 이들이다.
네덜란드는 지금까지 아프간 카불 공항으로 총 여섯 대의 수송기를 보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수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 "지금은 (미국 측과) 그런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청와대는 23일 한국 등 전세계 미군 기지에 아프간 난민의 수용을 검토 중이라는 해외언론 보도에 대해 "한국이 아니라 유럽"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청와대 업무보고에 출석해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묻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최근 아프간 난민 발생에 따른 테러분자 잠입 가능성을 두고 대안을 고려 중이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아프간 내 위협이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인접국을 넘어 본토에 미칠 영향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탈레반 점령 직후인 18일 타지키스탄과 대테러 훈련을 시행했다. 과거에는 극단적 이슬람주의가...
“아프간 난민 중앙아에 임시 수용 방안, 모욕적인 해결 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중앙아시아 인접국 유입에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내달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지도부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같이 자리한 박 의원 또한 “주한미군 기지 내 난민촌을 만드는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 신중한 태도로 협의를 요청해야 한다”며 “미국이 우리와 합의한 사항 등 협정을 넘어서는 문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송 대표는 해당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선 “정부가 맡았던 아프간 현지 병원·학교 건설 프로젝트에 협력했던 엔지니어 등...
유엔난민기구 특사인 졸리는 “9·11 테러 발생 2주 전 아프간 국경을 방문했을 당시 탈레반에서 도망쳐 나온 아프간 난민들을 만났다”며 “20년이 지나 아프간인들이 또다시 공포와 불확실에 사로잡힌 나라를 떠나야 하는 것을 지켜보려니 끔찍하다”고 밝혔다.
졸리는 현재 아프간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잃고 있다면서, 수많은...
과거 국방부는 버지니아주와 텍사스주, 위스콘신주 기지를 난민 수용 기지로 지정한 적이 있다. 현재도 뉴저지주 기지에 피란민을 위한 천막촌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피란민을 위해 적어도 한 개의 합동 기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카불에서 위기가 발생하고 다른 국가들이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것을 경계하는 만큼 미국은 해외 자체...
이 외에도 일자리 창출, 지방대학 격차, 청년 정책, 난민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청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대구 ICT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선 자원의 수도권 집중 문제, 지역 특성을 살린 성장 정책, 실제 현장과 정책과의 괴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골다공증에 걸린 지역에 새로운 성장판을 만들려면, 기업과...
그러면서 "탈레반의 발표를 중시하고, 탈레반이 현대정치로 전환하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이는 아프간 국민과 지역 안정에 유리하고 난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아프간의 자금을 동결하면서 탈레반의 돈줄을 옥죄려는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마이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의 관점에 전적으로...
해당 전문이 전송된 지 하루 뒤인 7월 14일 백악관은 미국을 위해 일한 아프간 국민과 그들의 직계 가족들의 특별 이민 비자 관련 연합 난민 작전을 발표했지만, 본격적인 대피 작전은 지난주가 돼서야 시작했고, 그마저도 15일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하면서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고 WSJ는 지적했다.
아프간 난민 대량 수용 꺼려 이란·터키 등과 난민협정 체결하려 하나 전망 불확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장악에 2015년 시리아 사태에서 촉발된 난민 위기 악몽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에 떨고 있다.
EU 각국은 자신들을 도운 아프간인들을 도울 방법을 고심하고 있지만, 2015년 난민 위기 악몽에 아프간 난민을 대량 수용하는...
당장 아프간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난민’이라는 문제를 떠안게 됐고, 아프간이 다시 테러리스트들의 은신처가 될 것이라는 잠재적 우려 속에 살게 됐다.
사실상 ‘미국의 핵심 이익’이 걸려 있지 않은 곳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바이든의 태도에 동맹국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급기야 우리나라에서도 미군의 아프간 철수로 인해...
이미 많은 사람이 사전청약을 통한 '청약 난민'으로의 피해를 겪었거나,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했다. 이번 사전청약 역시 토지 보상에 진척이 크게 없는 상황에서 자칫 청약 난민만 무수히 양산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단순히 공급 물량만 늘리겠다고 발표하며 집값 잡기에만 서두를 뿐, 향후 피해에 대한 책임은 다음 정부로...
공포정치·난민·마약...여성 인권 넘어 국가 전체가 불안
여성만 문제가 아니다. 아프간 국민들은 성별을 막론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 여성 인권 탄압과 더불어 피란민과 난민 문제, 그리고 국민 대다수의 생계 문제도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브라운대 윗슨 연구소 추산에 따르면, 이미 지난 10년간 아프간 전쟁을 거치며 질병, 굶주림과 같은 인프라 부족으로...
“정신적 노예가 더 나빠”…탈레반 두둔 발언파키스탄, 탈레반에 비밀리에 무기지원 했다는 의혹·비판탈레반 마냥 두둔할 수 없는 상황아프간서 유입된 난민 300만명 넘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자 이웃국가 파키스탄 총리가 “노예의 족쇄를 깼다”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칸 총리는 수도...
하미디 장관은 아프간 제2 도시인 칸다하르의 시장을 지낸 굴람 하이데르 하미디 시장의 넷째 딸이다. 하미디 장관의 부친은 2011년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로 숨졌다. 하미디 장관은 파키스탄의 난민촌에서 생활하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 아프간 정부가 들어선 지 20년 만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교육부 장관직에 올랐다.
터키, 이란 등 주변국들은 몰려드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가 시급한 과제도 떠올랐다. 난민 중에 테러리스트와 위구르 분리주의자들이 포함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공포도 커지고 있다. 탈레반은 아프간 최대 은행에 근무하는 여성들에게 관두고 집으로 가라고 압박했다.
아프간 철군 결정에 대한 비난 여론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333가구 모집에 10만 명 몰려'토지보상·LH개혁' 꼬이면 '청약 난민' 양산
올해 처음 공급된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이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4333가구 모집에 10만 명 가까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지보상 문제나 실무를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조직개편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약 난민들, 울며 겨자 먹기로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行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비싼 값에도 인기를 누리는 건 최근 주택난의 여파다. 아파트 청약 문턱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이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청약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을 신청할 수 있고 당첨자도 추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