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5개월 대공사 마무리

입력 2014-10-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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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

"정말 눈앞이 캄캄했었어요. 올해 초, 건물 주인이 바뀌면서 월세를 두 배 가까이 올려 달라는 말을 듣고 나서는 아이들 눈을 볼 수가 없었죠. 어쩌면, 센터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더할 수 없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신만큼, 우리 아이들이 이다음에 꼭 사회에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부산 사하구 신평동 동매사랑지역아동센터 이지민 센터장의 눈가는 붉게 물든 이후 이내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과 6개 건설기업이 뜻을 함께 해 진행해 온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2014 BS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가 15일 5개월간 계속돼 온 대공사를 마무리 했다.

BS금융그룹은 이날 오후 부산은행 신평동지점 3층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동매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본 사업의 완공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일동(회장 김선동), 동원개발(회장 장복만),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 대원플러스건설(회장 최삼섭), 경동건설(회장 김재진), 동일(회장 김종각) 등 본 사업에 함께한 6개 참여기업 관계자와 서혜숙 사하구 부구청장까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6월초, 부산은행을 비롯한 BS금융그룹 6개 계열사가 중심이 되고 지역을 대표하는 6개 건설기업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한 본 사업은 지난 2013년, 부산지역 16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다.

2년차인 올해는 BS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영역 확대 방침에 따라 경남과 울산지역을 포함해 모두 24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각 시설마다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공사를 진행하여 획일적이지 않고 특색있는 공부방으로 재탄생 됐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올해 사업에서도 선정된 각 시설마다에는 각각의 노후된 환경에 따라 맞춤형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됐다. 특히, 큰 폭의 월세인상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던 동매사랑지역아동센터에는 부산은행 신평동지점 내 3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과 함께 장기 무상임대 하는 파격적인 지원이 잇따랐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아이들 각자가 키워 나갈 꿈은 곧,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소중한 꿈이 건강하게 자라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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