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근적외선 센서 스타트업 스트라티오에 1억원 투자

입력 2014-10-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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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기관 기술사업화에 선정… 기존 제품 대비 가격 1/1000로 낮춰

초기 기업 전문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근적외선(SWIR)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트라티오에 1억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트라티오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전기공학전공 석·박사를 주축으로 근적외선 센서와 관련한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혁신 기술기업에 주어지는 미국 정부기관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인 SBIR(Small Business Innovative Research)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트라티오는 최근 근적외선 센서의 대중적 사용을 위한 기술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이 가능하지만, 높은 비용과 크기에 기술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스트라티오는 게르마늄(Ge) 기반의 이미지 센서를 개발, 가격을 기존 센서의 1000분의 1로 내렸고, 각 픽셀 크기도 25분의 1로 줄였다. 이를 통해 스트라티오는 기존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의 한계점을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향후 스트라티오는 근적외선 관련 핵심 기술과 응용 애플리케이션 특허를 바탕으로 사업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나이트 비전, 컴퓨터 비전, 비파괴 검사, 식품 안정성 검사, 그리고 메디컬ㆍ모바일 헬스분야 등이 주요 진출 대상이다.

스트라티오의 이제형 대표는 “근적외선은 높은 활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간 기술적 한계로 인해 적극적으로 발굴되지 못했던 분야”라며 “향후 산업적 용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에 이를 활용, 전 세계를 무대로 근적외선 센서 대중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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