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물가지수 5년4개월來 최저치…7개월째 내리막

입력 2014-10-14 1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물가 3개월만에 하락 전환…석유제품↓ · 반도체 및 전자표시장치↑

9월 수입물가 지수가 5년 4개월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가 하락 등으로 7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3개월째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국내 소비자물가도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93.04로 전월보다 1.2% 떨어졌다. 지난 3월 -0.5%, 4월 -2.5%, 5월 -1.7%, 6월 -0.1%, 7월 -0.5%, 8월 -0.8% 등에 이어 7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는 2009년 5월의 89.67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김민수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월보다 0.8% 상승했지만 8월에 배럴당 101.94달러(두바이유 기준)이던 국제 유가가 9월에 96.64달러로 5.2% 떨어지면서 수입물가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용도별로 보면 원재료 수입가가 2.6% 내렸고 중간재(-0.5%), 자본재(-0.6%) 등도 하락했다. 반면 소비재는 0.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유(-4.5%), 콩(-8.4%), 옥수수(-3.9%), 중형승용차(-0.4%)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밀(5.6%), 견과가공품(5.9%), 쇠고기(2.5%), 냉동명태(9.8%) 등은 올랐다.

9월 수출물가는 전월비 0.2% 내려 지난 6월(-0.1%) 이후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출물가가 하락한다는 것은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김 과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석유제품, 철강 등의 수출가격이 하락하고 휴대폰도 해외에서 할인 판매가 이뤄지면서 수출물가가 내렸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면 냉동참치(-4.9%), 신선어패류(-4.7%), 경유(-3.0%), 휴대용전화기(-1.9%), LCD TV(-0.6%) 등이 하락했다. 이와 달리 TV용 LCD(1.6%), 모니터용 LCD(2.0%), D램(1.1%), 플래시메모리(0.7%) 등 주로 반도체 및 전자표시장치(1.2%)의 수출 가격은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둘러싸고 동맹 불만…“나토도 한국도 필요없다”
  • 사모대출發 숨은 부실 수면 위로…‘제2의 금융위기’ 도화선 되나 [그림자대출의 역습 上-①]
  •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도 소폭 상승...나스닥 0.47%↑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월 1.59%↑…토지거래허가 신청은 2월 30% 줄어
  • 40兆 넘보는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K바이오도 ‘도전장’
  • 스페이스X 상장 임박에 국내 수혜주 '방긋'…90% 넘게 오른 종목도
  • 항공사 기장 살해범, 고양→부산→울산 도주 끝 검거
  • ‘금단의 땅’ 서리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도약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⑨]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37,000
    • -0.81%
    • 이더리움
    • 3,426,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21%
    • 리플
    • 2,241
    • -0.97%
    • 솔라나
    • 139,700
    • -0.99%
    • 에이다
    • 427
    • +0%
    • 트론
    • 454
    • +4.37%
    • 스텔라루멘
    • 257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40
    • +1.89%
    • 체인링크
    • 14,470
    • -1.03%
    • 샌드박스
    • 130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