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네이버 밴드도 사찰?… 텔레그램 이용자 500만명 넘나

입력 2014-10-14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네이버 밴드도 사찰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최근 네이버 밴드의 대화 내용을 조회한 사실이 있다"며 "이런 식이면 피의자 한 명을 조사할 때 수십, 수백명의 지인들까지 손쉽게 사찰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철도노조파업에 참가했던 노조원은 4월 서울 동대문경찰서로부터 밴드와 관련된 통신사실 확인 자료 제공요청 집행사실 통지를 받았다.

정 의원은 "경찰은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8일∼19일 해당 노조원이 가입한 네이버 밴드의 대화 상대 정보와 대화내용을 조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새누리당은 반발하고 있다.

윤영석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4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밴드업체는 밴드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당사자 본인의 로그기록은 제공하되, 법상 근거가 없는 대화 상대의 인적정보 및 대화내용은 제공할 수 없다고 경찰에 회신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이 같은 반박에도 독일에 서버를 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국내 이용자 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10월 첫 주 텔레그램의 국내 사용자는 262만4788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9월 마지막 주 전체 사용자 138만1103명보다 1.9배 증가한 수치다.

경찰 네이버 밴드 사찰 논란, 텔레그램 이용자 증가를 접한 네티즌들은 "네이버 밴드 사찰의 진위 여부를 떠나 국내 SNS에서는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텔레그램 이용자 국내 이용자 수, 이런 추세면 500만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54,000
    • -0.46%
    • 이더리움
    • 3,022,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37%
    • 리플
    • 2,022
    • -0.88%
    • 솔라나
    • 127,000
    • -0.39%
    • 에이다
    • 384
    • -0.78%
    • 트론
    • 423
    • -0.47%
    • 스텔라루멘
    • 23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60
    • -2.86%
    • 체인링크
    • 13,180
    • -0.75%
    • 샌드박스
    • 12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