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글로벌 경제 우려에 엔화 강세…달러·엔 108.92엔

입력 2014-10-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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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한 108.9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7.47엔으로 0.74%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내린 1.26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09% 내린 85.85를 기록했다.

엔화는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가치가 110엔대로 떨어지면서 6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홍콩 시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 유럽 경제침체 우려,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이 겹치면서 다시 108엔대로 올랐다.

중국 건국기념일인 국경절을 맞아 홍콩에서는 민주적인 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나흘째 이어졌다. 시위대는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의 사임을 요구하며 정부청사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0.3%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0.8% 성장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다.

미국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는 56.6으로 전월의 59.0에서 하락한 것은 물론 월가 전망 58.5에도 못 미쳤다. 미국의 지난 8월 건설지출도 전월 대비 0.8% 감소해 0.5%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이 빗나갔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됐지만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집계한 지난 9월 민간고용은 21만3000명 증가로 시장 전망인 21만건을 웃돌고 6개월 연속 20만명 이상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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