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배출권 거래제, 3년간 1조 부담…조강생산 위축 우려”

입력 2014-09-12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배출권 거래제 의견 수렴 부족도 지적

(출처=한국철강협회)

철강업계가 정부의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에 반발하며 탄소배출량 재산정과 연구개발 지원을 요구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2일 “업계의 배출 예상량 3억4000만톤 대비 3600만톤이 적게 할당됐다”며 “내년도 생산가능량이 기존 7600만톤에서 6900만톤으로 줄어 조강생산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철강업계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3억400만톤이 탄소배출권을 할당한 바 있다.

철강협회 측은 “3년간 생산제약이 약 24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할당량 부족분 3600만톤을 시장가격(1만원)으로 구매할 경우 3년간 3653억원, 과징금(3만원)을 내야 하는 경우에는 1조958억원의 부담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발전업종의 배출권 구매부담을 전기요금으로 전가할 경우, 철강업계의 전기요금 부담액은 3년간 920~2760억원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철강협회 측은 정부의 철저한 배출전망치(BAU) 재산정과 재산정 결과에 따라 향후 업종할당량 수정 요청, 온실가스 감축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요청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정부가 업종별 할당량을 정하기 위한 의견수렴 기구에 철강업계 인사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간 가장 중요한 업종별 할당과 관련해서는 상설협의체에서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 “민간자문단에도 산업계 인사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46,000
    • +0.02%
    • 이더리움
    • 3,026,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1.75%
    • 리플
    • 2,044
    • -1.68%
    • 솔라나
    • 126,700
    • -0.47%
    • 에이다
    • 387
    • -1.02%
    • 트론
    • 424
    • +1.92%
    • 스텔라루멘
    • 236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20
    • +1.34%
    • 체인링크
    • 13,300
    • +0.68%
    • 샌드박스
    • 12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