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건자재 유통업체 홈디포, 대규모 해킹피해 가능성”

입력 2014-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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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건 타깃보다 광범위한 고객정보 유출됐을 수도

미국 건자재 유통업체 홈디포가 해킹공격으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피해를 봤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안 전문 블로거인 브라이언 크렙스는 3일(현지시간) 해커들의 웹사이트에서 새롭게 훔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정보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미국 전역의 홈디포 점포 약 2200여곳에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보 유출이 지난 4월 말이나 5월에 러시아나 동유럽에서 시작된 해킹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홈디포 전 점포에서 정보가 유출됐다면 그 피해 규모가 소매업체 타깃에서 발생했던 것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깃은 해킹공격으로 4000만건의 카드 정보가 유출됐다. 기타 개인정보까지 포함하면 7000만명 고객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했다.

스티플니콜라스의 데이비드 쉬크 애널리스트는 “해킹공격으로 홈디포의 올해 주당 순이익이 7센트 깎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홈디포는 이날 성명에서 “아직 공격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고객들이 정보 유출로 허위 결제 등 재산상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만텍 등 컴퓨터 보안업체를 고용해 조사를 돕도록 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즉각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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